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이라고 불리는 VR 4D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통안전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도로교통공단이 ‘가상현실교육센터(VR Edu Center)’를 개관하고, 자신의 운전습관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 자율 주행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며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분야에서도 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맞춰 교육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가상현실교육센터를 구축했다. 

서초구에 있는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는 VR 기기와 모션시뮬레이터가 동시에 작동하는 4D영상 시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화면 속 차량의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몰입도와 현실감을 향상했다는 것이 도로교통공단의 설명이다. 가상현실 기술이 게임, 문화, 건설 등 생활 곳곳에 적용되는 추세에 따라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는 현실에서 체험하기 힘든 교통 상황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난폭운전 및 보복운전, 안전띠, 카시트의 필요성을 비롯해 폭우, 낙석, 우박 등의 악천후 상황, 운전 중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주의에 관한 내용을 3~4분 분량의 4D 영상으로 만들어, 이를 통해 자신의 운전습관을 점검해보고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 이 밖에 같은 상황에서 시점을 사고자 시점, 피해자 시점, 관찰자 시점으로 영상을 다변화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상황을 바라볼 수도 있다. 

도로교통공단 신용선 이사장은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교육을 비롯해 안전, 방송, 연구, 면허 각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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