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하이퍼카 브랜드인 코닉세그가 또 하나의 강력한 모델을 공개했다. 아제라 RS 시리즈를 또 한 번 도약시켜 줄 ‘아제라 RSR’이 그 주인공이다. 이 모델은 3대만 만들어지며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또 차량 내, 외부에 탄소섬유를 대거 적용해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제라 RSR’은 기존 RS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말 그대로 고성능 하이퍼카의 모습이다. 외관을 탄소섬유(카본)으로 꾸며 무게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심지어 엔진룸에도 탄소섬유가 적용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 후면에 자리 잡은 큰 사이즈의 리어 스포일러는 코닉세그 원:1 톱 마운트 시스템으로 장착해 상상 이상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냈다.

아제라 RSR에는 5.0리터 V형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이 1,160마력에 달하고, 최대토크는 120kg.m의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R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7단 시퀀셜 타입 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코닉세그 CEO 크리스찬 본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는 “이번에 출시되는 RSR은 기존 RS 시리즈를 새로운 차원으로 거듭나게 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아제라 RSR의 정확한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말쯤 이 모델을 구입한 일본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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