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험로와 더불어 사막을 횡단하는 등 지구상 최악의 가혹 주행 조건을 견디는 경주가 바로 다카르 랠리다. 이 혹독한 조건에서는 역시 최고의 오프로드 주파능력과 내구성 높은 모터사이클이 필수 조건이다. KTM이 제공한 다카르 랠리 머신은 많은 전문가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은 KTM 450 Rally이다.

 

매 대회마다 사망자가 나와 ‘죽음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참전하는 KTM 레이서의 연습 영상이 공개되었다. 연습 장소는 다카르 랠리의 난코스 중 하나인 사막횡단과 유사한 환경인 더트 트랙이다.

 

KTM 450 Rally는 싱글 실린더 449cc SOHC 엔진을 심장으로 사용한다. SOHC엔진 특유의 끈끈함과 강력한 토크가 더해져 코스 대부분이 험로로 이뤄진 랠리에서 무리 없이 주파를 할 수 있다. 미션은 5단 기어변속 시스템을 선택했다. 모든 기어에 토크 중심세팅이 되어 있어 5단 톱기어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저속 주행이 가능하다. 톱기어 주행은 주 활동무대인 미끄러운 오프로드에서 지속적으로 그립을 잃지 않으며 탁월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다.

 

대다수 랠리 경기는 서비스 포인트 외 중간 급유가 불가능 하다. 다카르 랠리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대용량 연료탱크가 필요하다. 다카르 랠리에 참가하는 KTM 450 Rally 바이크는 무려 35리터의 연료를 보관할 수 있어 서비스 포인트까지 무리 없이 도달할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 또한 기계적 신뢰도가 높은 브렘보를 사용하고 있다. 앞뒤 디스크 로터는 각각 300밀리미터, 240밀리미터로 대구경 사이즈를 사용한다. 서스펜션은 KTM이 즐겨 사용하는 WP사의 48밀리미터 포크를 이용한다. WP 서스펜션과 KTM 바이크의 궁합은 오랜 시간 혹독한 레이스에서도 검증을 끝마쳤다.

 

KTM은 이번 다카르랠리에서도 2001년부터 이어온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고 있다. 출전 선수는 샘 썬더랜드를 비롯한 총 4명이다. 그는 2012년 다카르 랠리에 데뷔해 작년인 2014년부터 KTM에 합류했다. 이적 후 모로코 랠리 등 다수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둬 이번 다카르 랠리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유망주인 샘 썬더랜드는 자신의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머신에는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당 선수의 혈액형 등 간단한 인적사항이 적혀있다. 또 연습 전 준비운동으로 부상방지에 힘을 쓰는 모습이 눈에 띈다.

 

공개된 동영상은 특히 점프 장면이 인상적이다. 샘 썬더랜드는 유년시절 순발력과 테크닉을 다듬어 오며 다양한 모토크로스 경기 경험을 했다.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되면 모토크로스 경험이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월 4일부터 17일간 험난한 여정의 다카르 랠리가 시작된다. KTM은 완성도 높은 머신과 그 외 부족함 없는 지원을 선수들에게 하기로 약속했다. 지구상 모터사이클 경기 중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번 다카르 랠리에서 KTM의 적극 지원을 받는 네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KTM 소속으로 지난 2014년 챔피언인 마크 코마가 다시 한 번 영광을 차지 할지, 아니면 새로운 혜성이 등장해 판을 뒤집을지 2015년 다카르 랠리의 마지막 장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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