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램블러 아이콘

두카티 코리아가 2세대로 진화 한 스크램블러 800 시리즈 모델을 8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crambler Next-GEN’으로 명명된 해당 모델은 지난 6월2일, 아시아 최초로 두카티 송도점에서 런칭한 바 있으며,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 매체 등을 통해 큰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게 된 스크램블러 2세대 모델은 총 3종으로 아이콘(Ducati Scrambler Icon), 풀스로틀(Ducati Scrambler Full Throttle), 나이트시프트(Ducati Scrambler Nightshift)이다. 모두 동일한 엔진이 적용됐지만 다양한 성향의 라이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각 모델별로 디테일한 디자인부터 적용되는 기능까지 차별화를 두었다.

스크램블러 나이트시프트

먼저 디자인의 경우, 기존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디자인 기조가 빈티지와 아날로그를 표방한 모던 클래식이었다면, 2세대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디자인 콘셉트는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집약했다는데 있다. 일례로 계기반 디자인의 경우, 1세대 스크램블러가 아날로그 디자인을 채용해 원형이었다면, 2세대 스크램블러는 직사각형과 원형을 혼합한4.3인치 컬러 TFT 가 적용되었다.

스크램블러 풀 스로틀

무엇보다 2세대 스크램블러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아이콘 모델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된 컬러 조합으로 제품을 출고할 수 있다는데 있다. 다시 말해 2세대 스크램블러 아이콘에는 총 3가지의 기본 컬러(62 Yellow, Ducati Red, Thrilling Black)에 3가지의 메탈릭 컬러(Storm Green, Rio Celeste, California Orange), 3가지의 매트 컬러(Nephrite Green, Sparking Blue, Velvet Red)로 총 9가지 컬러가 있는데 고객은 사전에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 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 테일램프에 풀 LED를 적용해 더욱 모던한 외관 디자인을 만들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L 트윈 데스모드로믹 803cc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73hp, 최대토크 6.6kg.m를 발휘한다. 해당 엔진은 공랭식 엔진으로 과거 두카티의 상징과 같았던 90°L 트윈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 밖에 2세대 스크램블러의 특징 중에는, 새로운 트렐리스 프레임과 스윙암, 엔진 커버를 적용해 총 4kg의 경량화를 이루었다는 점도 있다. 예컨대 기존 스크램블러 아이콘의 경우, 연료를 넣지 않았을 때 공차중량이 180kg였던 것에 비해, 2세대 모델의 경우는 176kg으로 더욱 가벼워져서 경쾌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전자기능 역시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먼저 2세대 스크램블러 800 시리즈에는 스포츠(Sport), 로드(Road) 2개의 라이딩모드가 있으며, 모드 설정에 따라 즉각적으로 출력 세팅이 변화한다. 또한 라이더 취향에 따라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DTC)레벨(1~4단계)을 변경할 수 있다. 그 밖에 액세서리로 두카티 퀵 시프트(DQS)를 선택할 수 있어, 도심에서 보다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두카티 스크램블러 Next-Gen의 가격은 아이콘이 16,500,000원, 풀 스로틀이 18,900,000원, 나이트시프트가 18,900,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두카티 쇼룸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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