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GP 최종전은 예비 개최 서킷인 포르투갈의 Portimao 서킷에서 개최됩니다. 서킷의 정식 명칭은 Algarve International Circuit으로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 Lisbon에서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안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2008년 10월 총비용 195,000,000€ 한화 약 2,585억 원을 들여 완공했고 서킷에는 카트 트랙, 5성급 호텔, 스포츠 타운,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으며 약 100,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서킷은 Arquitectos의 Ricardo PINA가 설계했으며 2013년 포르투갈의 국영 벤처 기업인 Portugal Capital Ventures에서 인수하여 정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킷의 총 연장은 4.592km이며 좌 코너 6, 우 코너 9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롱 스트레이트는 969m입니다. 서킷의 가장 큰 특징은 업힐, 다운힐이 MotoGP 개최 서킷 가운데 가장 급격한 점입니다. T1 다운힐을 시작으로 T9의 급격한 다운힐에서 약 190km의 속도로 주행하며 T12 역시 비슷한 다운힐입니다. 마지막 코너인 T15는 급격한 업힐로 탈출 속도가 무려 260km이며 평평한 코너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다이내믹한 서킷입니다.

얼마 전 Portimao에서 테스트가 있었으며 MotoGP 라이더 가운데 이 서킷을 경험한 라이더는 칼 크러치로우, 프랑코 모비델리, 다닐로 페트루치, 로렌조 사바도리가 WSBK SuperBike, SuperSports에서 참전한 경험이 있으며 후안 미르와 파비오 쿼타라로가 CEV Junior Moto3 클래스에서 참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외 MotoGP 라이더는 경험이 전무합니다. Moto3 클래스는 11명, Moto2 클래스는 16명의 라이더가 Portimao 서킷을 경험했습니다. 홈 레이스를 맞은 미구엘 올리베이라는 양산형 바이크로 라이더 가운데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스트에서 처음 서킷을 주행했던 브라드 빈더는 몇 랩을 주행하고 굉장히 까다로운 레이아웃이며 업 다운 힐이 너무 많은 데다 블라인드 코너가 많아 자신이 경험한 서킷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Portimao에서는 WSBK가 개최되고 있으며 라이더들은 SuperBike 라이더들의 온보드 영상을 참고하고 주행에 임했는데요. SuperBike의 Best Lap은 지난해 조나단 레이 Jonathan REA가 기록한 1'40.372초입니다. 지난 Test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던 알레익스 에스파가로는 Aprilia RS-GP로 주행했고 서킷의 그립에 감동받았다고 할 정도로 그립이 높은 곳입니다.(당시 Concession 룰에 의해 점수가 되지 않는 팀은 MotoGP 바이크로 테스트했고 나머지 라이더들은 양산차로 테스트했습니다.

금요일은 처음 개최되는 만큼 FP 세션의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Moto2, Moto3 클래스는 40분이었지만 15분 연장하여 55분씩 FP1, 2 세션을 주행, MotoGP 클래스는 45분에서 25분 연장하여 70분 주행했습니다. FP1 세션에서는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미구엘 올리베이라가 1'40.122로 1위를 했고 이 기록은 SuperBike Best Lap 기록을 0.250초 단축한 랩타임입니다. 서킷의 업 다운 힐, 블라인드 코너, 넓은 노면 폭 등을 고려하면 70분의 세션 타임도 한참 부족하며 랩타임 개선의 폭 역시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FP2 세션에서는 요한 자르코가 1'39.417로 FP1 세션보다 무려 0.705초나 단축시켰습니다. 비냘레스와 알레익스 에스파가로는 FP1, 2 세션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는데 에스파가로의 경우 확실히 Portimao 서킷에서 RS-GP로 주행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라이더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코너는 T1로 330km 이상의 속도에서 다운힐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브레이킹을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라도 나오면 마치 Mugello와 같이 코너를 크게 돌아야 합니다. T1의 Racing Line은 다른 코너에 비해 라이더와 브레이킹에 따라 많이 다른 라인을 보이게 됩니다. Portimao의 T1과 같은 스트레이트 최고속 구간 이후 바로 급격한 다운힐로 이어지는 서킷은 없습니다. 조금 비슷한 곳이라고 하면 Catalunya의 T1이 있지만 이 서킷은 완만한 경사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급격한 경사를 보입니다. 우 코너가 9개로 많은 데다 리어 타이어의 스트레스가 많고 풀 스로틀을 해야 하는 곳이 좌 코너에 비해 많아 리어 그립과 타이어 관리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Michelin은 첫 그랑프리인 만큼 타이어 공급에 있어 변화를 주었습니다. Front Slick은 좌우 대칭 Symmetric Soft, Medium, Hard 컴파운드 외에 우측이 Harder 한 좌우 비대칭 Asymmetric 컴파운드를 추가 공급하며 Rear Slick은 프런트와 반대로 좌우 비대칭 Soft, Medium, Hard 컴파운드와 좌우 대칭 Hard 컴파운드가 추가 공급됩니다. FP1, 2 세션에서 2위를 차지한 매버릭 비냘레스는 그립이 Valencia 서킷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Traction으로 랩타임이 빠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Ducati의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는 세팅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고 전자 장비보다 서스펜션의 세팅에 중점을 두었고 랩타임은 Valencia에 비해 나았습니다. 다만 코너 진입이 매우 어려웠고 자신의 강점인 하드 브레이킹을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토요일 FP3, FP4, QP 세션을 통해 랩타임 개선은 더욱 많아질 것이며 첫 서킷인 만큼 라이더들의 순위 변동이 클 것입니다.

QUALIFYING

레이스 시뮬레이션 세션인 FP4에서 KTM의 폴 에스파가로가 1'40.150으로 1위, KTM Tech 3 미구엘 올리베이라가 2위, 타카 나카가미가 3위를 차지했고 FP1, 2 세션에서 2위를 차지했던 비냘레스가 4위를 했습니다. 월드 챔피언 후안 미르는 12위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특히 올리베이라는 Portimao 서킷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로 꾸준히 빠른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FP1 세션 1위, FP2 세션 13위, FP3, 4 세션 2위를 했습니다. Portimao 서킷에서의 정식 주행이 처음이기 때문에 라이더들은 여러 가지 세팅을 변경하면서 주행에 임했습니다. FP4 세션의 경우 꾸준한 랩타임을 기록한 라이더들이 대부분 레이스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FP4 세션의 경우에는 랩타임이 다소 들쑥날쑥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Honda의 테스트 라이더인 스테판 브라들은 10위를 했지만 가장 꾸준한 랩타임을 기록했고 40초대 8랩, 41초대 4랩을 기록했는데요. 1위를 차지한 폴 에스파가로도 40초대를 5랩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42초, 45초, 47초 등 랩타임이 고르지 못했고 다른 라이더들도 비슷한 페이스였습니다. 유독 스테판 브라들의 페이스가 FP4 세션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2020 시즌 마지막 최종전의 폴 포지션은 홈 레이스를 맞은 Red Bull KTM Tech 3의 미구엘 올리베이라 Miguel OLIVEIRA가 차지했습니다. 올리베이라는 총 8랩을 주행 7랩에서 1'38.892초를 기록했는데요. 자신의 MotoGP 클래스 첫 폴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1974년 폴 포지션 룰이 생긴 이래 최초의 포르투갈 라이더의 Premier 클래스 폴 포지션 기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올 시즌 7번째 폴 시터입니다.(우승 라이더는 9명) 예선 5위를 한 파비오 쿼타라로는 KTM의 에스파가로와 올리베이라의 페이스는 정말 좋다고 할 정도로 KTM 듀오의 레이스에서의 활약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선 12위로 다소 부진했던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는 선두로 주행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 아닐 수 있고 Portimao 서킷은 리듬을 유지하기 어려운 데다 추월도 쉽지 않기 때문에 선두의 뒤를 주행하는 것이 좋은 작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라이더마다 브레이킹 포인트가 다른 데다 블라인드 코너가 너무 많아 레이스 리더가 실수하기 쉽다고 보았습니다. 브레이킹 포인트가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 라이더의 브레이킹 실수도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라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브레이킹의 실수가 추월을 허용하는 치명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T1의 다운힐 코너가 브레이킹의 실수와 라인이 다른 것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Valenciana 우승자인 Petronas SRT Yamaha의 프랑코 모비델리 Franco MORBIDELLi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비델리의 페이스도 좋기 때문에 자신의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모비델리의 챔피언십 포인트는 팀 메이트인 쿼타라로에 17점 앞서 있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는다면 2020 시즌 Independent 라이더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Pramac Racing의 잭 밀러 Jack MILLER는 3위로 올 시즌 다섯 번째 First Row에 서게 되었는데 지난 Valenciana에서 아쉽게 모비델리에게 패했지만 좋은 페이스를 보인 만큼 올 시즌 열 번째 우승 라이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드 챔피언 Suzuki의 후안 미르 Joan MIR는 20위로 매우 부진했는데요. 이번 FP 세션에서 전자 제어 문제로 인해 Q2에 직행하지 못했고 지난해 이탈리아 Mugello에서 예선 20위를 한 이후 최악의 결과입니다. 또한 1992년 웨인 레이니 Wayne RAINEY 이후 폴 포지션을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하고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라이더로 확정되었습니다. 팀 메이트인 알렉스 린스는 예선 10위를 했고 스즈키 듀오는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1, 2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ACE

기온 22℃, 노면 온도 28℃의 Dry 컨디션에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Michelin Front Slick은 Medium15명, Hard(Symmetric) 7명으로 추가 공급된 좌우 비대칭 Asymmetric 컴파운드 타이어를 선택한 라이더는 없었습니다. Rear Slick은 네 명의 라이더가 추가 공급된 좌우 비대칭 Hard, 나머지 18명의 라이더는 Hard 컴파운드를 선택했습니다. Portimao 서킷은 롤러코스터와 같이 업 다운힐이 급격하지만 블라인드 코너에서 조금만 실수하더라도 코너를 크게 돌면서 추월의 여지를 주기 때문에 디펜스도 쉽지 않은 곳입니다. T11, T14는 대표적인 블라인드 코너로 T11의 경우 블라인드에 이어지는 다운힐 코너로 라이더들이 상당히 어려워하는 코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까다롭고 어려운 서킷에서 경험은 중요한 라이더의 강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동일한 MotoGP 바이크는 아니지만 홈 그라운드인 Portimao에서 미구엘 올리베이라 Miguel OLIVEIRA는 가장 많은 주행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Red Bull KTM Tech 3의 미구엘 올리베이라는 역시 강했습니다. 스타트 직후 홀샷을 차지하고 오프닝 랩에서 1'43.072초를 기록했는데 이는 오프닝 랩 2위였던 모비델리의 1'43,713보다 무려 0.641초나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압도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인데요.

지난 Styria의 우승은 매우 극적이었지만 폴 에스파가로와 잭 밀러의 경쟁에서 어부지리격으로 우승한 것이기 때문에 올리베이라의 100% 실력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홈 그랑프리에서는 그를 이길 라이더는 단 한 명도 없었고 레이스 중후반 2위와의 격차를 4초 이상 벌렸습니다. 4위 폴 에스파가로와는 무려 12초 차이의 우승으로 만약 다른 서킷과 같이 두 번 그랑프리를 했다면 이변이 없는 한 연속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였습니다. 올리베이라는 치의학을 전공한 라이더로 포르투갈에서는 최고의 슈퍼스타입니다. 현지 Hyundai 자동차가 그를 스폰하고 시즌이 끝나면 올리베이라의 밤이라는 행사를 Casino Estoril에서 하는데 인원 제한을 해도 600여 명이 모입니다.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분명히 그는 성장하고 있고 가능성이 높은 라이더입니다.

2위는 Pramac Racing의 잭 밀러 Jack MILLER가 차지했습니다. 잭 밀러는 네덜란드 Assen Wet 컨디션 우승밖에 없고 Pramac의 첫 번째 우승이자 자신의 Dry 컨디션 우승을 기대했지만 올리베이라가 워낙 압도적인 페이스였기 때문에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포디엄이며 지난 그랑프리에서는 모비델리에 추월을 시도 결국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랩 T12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챔피언십 포인트 20점을 획득하며 Ducati의 Constructor 챔피언이라는 선물을 안겼습니다.

Petronas SRT Yamaha의 프랑코 모비델리 Franco MORBIDELLI는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 16점을 추가하며 158점으로 종합 2위이자 Independent Rider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팀 메이트인 파비오 쿼타라로는 14위로 Yamaha 라이더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Pole Position 포인트 1위로 BMW M Award의 상품인 BMW M2 CS를 받아 아버지에게 선물했습니다) 최고의 월드 챔피언 후보에서 시즌 8위까지 밀려난 쿼타라로는 M1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황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긴장을 풀고 모든 언론과 연락을 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할 정도입니다. 심리치료도 병행한다고 하니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Yamaha의 내년 시즌도 올 시즌과 크게 다른 바 없는 기대하기 어려운 시즌이 되겠지만 좀 나아지길 바라봅니다. 12위를 한 매버릭 비냘레스도 2020 시즌이 자신의 커리어 중 최악이라고 했는데요. 토요일 예선이 끝나고 그는 M1으로 우승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6번째 엔진을 사용하면서 Pit Lane 스타트를 하면서 챔피언십과 완전히 멀어졌고 그에게 있어 이번 시즌은 재난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비냘레스에게만 재난이 아니었습니다. 2020년형 YZR-M1을 타는 세 명. 쿼타라로, 비냘레스, 로씨에게는 재난이었습니다.

Triple Crown을 기대했던 Suzuki는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월드 챔피언 Team Suzuki Ecstar의 후안 미르 Joan MIR는 예선 20위로 부진, 스타트 직후 인코너를 무리하게 진입하다 페코 바냐이아와 접촉했고 요한 자르코와도 접촉이 있던 미르는 전자제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트랙션 컨트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10랩을 남기고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미르와 접촉한 바냐이아는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리타이어 했고 미르는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시즌 2위를 목표로 했던 알렉스 린스 Alex RINS도 타이어 선택에 대한 실수가 있었고 Jerez에서 당한 어깨 부상이 100% 회복되지 않은 것이 부진의 이유라고 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Ducati와 결별하고 MotoGP를 떠나게 되는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Andrea DOVIZIOSO는 챔피언십 최종 4위로 마무리했고 역시 Ducati를 떠나 KTM으로 이적하는 다닐로 페트루치 Danilo PETRUCCI는 16위로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했습니다. 내년부터 Yamaha 테스트 라이더로 활동하게 되는 LCR Honda의 칼 크러치로우 Cal CRUTCHLOW는 몇 번의 실수와 그립 부족으로 실망스러운 13위로 마지막 그랑프리를 끝냈습니다. Moto2 클래스는 에니아 바스티아니니 Enea BASTIANINI가 205점으로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고 Moto3 클래스는 알버트 아레나스 Albert ARENAS가 174점으로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두 클래스 모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요. Moto2 월드 챔피언 205점, 2위 Luca MARINI 196점, 3위 Sam LOWES 196점. Moto3 월드 챔피언 174점, 2위 Tony ARBOLINO 170점, 3위 Ai OGURA 170점으로 Moto2, Moto3 클래스 2위와 3위가 동점을 이루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나왔습니다.

MotoGP 월드 챔피언 - Joan MIR

MotoGP Team 챔피언 - Team Suzuki Ecstar

MotoGP Constructor 챔피언 - Ducati

MotoGP Independent Team Rider - Franco MORBIDELLI 

MotoGP Independent Team - Petronas Yamaha SRT

MotoGP Rookie Of The Year - Brad BINDE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