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5월 17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환상의 ‘마티니’ 포르쉐와 폭스바겐 콤비

해외의 수집가들이 아끼고 아끼던 자동차가 경매에 나오면 ‘환상의’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합니다. 아마 이번에 등장한 마티니 레이싱의 리버리를 입은 1976년식 포르쉐 935또한 그런 모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룹5 레이스를 위해 만든 모델로 포르쉐 특유의 개구리눈 대신 뾰족한 ‘샤크노즈’를 가진 특이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함께 등장한 폭스바겐 T2 트랜스포터를 보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마티니 레이싱 팀의 리버리를 입었는데요, 엔진을 포르쉐 914의 수평대향 4기통으로 바꿨습니다. 이 차량은 오는 21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챔프에서 열리는 경매에 등장할 예정이며, 포르쉐의 낙찰 가격은 적어도 35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에 등장한 럭셔리카 자판기

싱가포르에 놀라운 자동차 판매기가 등장했습니다. 핫휠이나 토미카 같은 장난감 자판기가 아닙니다. 이 거대한 상자 안에는 실제 자동차가 들어있는데요, 안에 들어있는 자동차는 하나같이 비싼 것뿐입니다. 페라리, 포르쉐, 롤스로이스에서 오래 묵혀둔 로버 미니까지 탐나지 않는 것이 없네요.

사실 이 자동차가 가득한 건물은 싱가포르의 중고 럭셔리카 딜러 아우토반 모터스의 빌딩인데요, 일종의 주차 타워이자 쇼룸입니다. 건물 외관을 유리로 만들어 안에 들어있는 차를 밖에서 보일 수 있게 했죠. 15층 건물에 60대의 차를 보관할 수 있으며, 기업의 물류창고의 기술을 응용해 입금이 완료되면(?) 2분 안에 자판기처럼 자동차를 꺼낼 수 있다고 합니다.

 

르노-닛산의 약점은 사이버 공격?

지난 월요일, 전 세계를 휩쓸었던 랜섬웨어 공격도 미리 대비한 덕분에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이 큰 피해를 보지 않고 무사히 넘겼습니다. 단 한 곳만 빼고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프랑스, 영국,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인도의 5개 시설이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거나 업무규모를 축소해야만 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그룹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나 실제 공장의 운용을 멈추고 자동차 생산중단을 결정해야 했다는 것은 분명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오래된 윈도우즈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보안이 취약한 기업이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태는 생산 차질 뿐 아니라 대외적인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야마하 콘셉트 스쿠터 ‘Glorious’

야마하가 감성을 자극하는 콘셉트 스쿠터를 제작해 발표했습니다. Ajang Vietnam Motor Show에 등장한 이 모델은 모던 레트로 콘셉트로 설정상 155cc 클래스입니다. 독특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임에도 기반은 평범한 가솔린 엔진동력을 사용합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앞 뒤 등화류를 본래 야마하의 정체성을 활용한 악기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현’의 이미지를 넣었다는 건데요. 3개의 가닥으로 LED를 투영해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작은 디테일로 이륜차의 기계 이미지를 벗어나 특별한 공예품 느낌을 갖게 됐습니다.

 

가와사키 전기 스포츠 바이크 나오나

얼마 전 가와사키가 닌자 300을 베이스로 한 배터리 유닛 구조도를 특허 신청해 화제가 됐습니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같지만 엔진이 들어갈 자리에 거대한 배터리 박스가 들어가는 것이 독특합니다. 기어박스와 체인드라이브는 기존과 같습니다.

가와사키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배터리 풀 세트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이며, 탈착 가능한 배터리는 기존의 강철 트러스 구조 프레임에 볼트로 마운트 됩니다. 올해 모터쇼에서 실제 장착 모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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