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이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고향 집으로 출발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서두르기 전 자동차 점검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연휴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미리 점검을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빠듯한 일정에 치여 그렇지 못한 사람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런 사람을 위해 자동차 브랜드가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종의 선물이랄까? 각 제조사가 진행하는 설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 데 모아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23개소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경부선을 비롯해 남해선, 대전통영선, 서해안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중앙선에서 진행하며, 기아차는 경부선, 서해안선, 중앙선, 호남선에 서비스 코너를 마련해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 기아차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에서는 엔진 및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필수사항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고,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를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와 함께 AVN 시스템 점검 및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중부내륙선 충주 휴게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기아차의 경우에는 서비스 코너가 마련된 모든 휴게소에서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 및 스마트키에 차량 번호를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쉐보레 역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쉐보레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진단 장비를 활용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와 엔진오일 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탄올 워셔액을 비롯한 벌브류 등의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차량 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에 대한 안내도 펼칠 예정이다. 

쉐보레의 설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은 26일부터 27일, 28일부터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우선 26일부터 27일에는 경부선 부산 방향을 비롯 영동선 강릉 방향, 중앙선 부산 방향, 서해안선 목포 방향에서 진행하며, 이후 28부터 29일에는 경부선 서울 방향, 영동선 인천 방향, 중앙선 춘천 방향, 서해안선 서울 방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판매 전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타 브랜드와 동일하게 설 연휴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코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를 포함해 중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총 9개소를 운영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에는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 및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과 함께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보충, 엔진, 브레이크 등의 다양한 부분을 점검받을 수 있다. 쌍용차의 ‘설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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