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 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2월 26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머슬업, 만소리 메르세데스 G클래스

진정한 근육쟁이로 재탄생했습니다. 독일의 튜닝업체 만소리가 메르세데스 G클래스에 큼직한 바디 킷과 휠, 탄소 섬유를 더해 스타일을 달리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너비가 20mm 늘어났고요, 23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휠도 장착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탄소 섬유 소재를 후드, 사이드미러, A-필러, 헤드램프 커버 등에 대폭 적용, 남성적인 감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성능은 어떨까요? 만소리는 5.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다듬어 출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덕분에 최고출력 840마력, 최대토크 117.3kg.m의 괴력을 갖췄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5초가 채 안 걸립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km. 참고로 튜닝에 들어가는 정확한 비용은 구매자에 한해 공개됩니다.

 

G-파워가 메르세데스-벤츠를 튜닝?

G-파워는 BMW 전문 튜닝 업체로 전 세계 각지에 마니아층이 있는 튜닝업체입니다. 그런데 BMW를 전문으로 튜닝하는 업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을 튜닝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G-파워는 ‘메르세데스-AMG GT’를 튜닝했는데요, 외관의 큰 변화는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성능의 변화는 엄청납니다. 과연 G-파워의 손길을 거친 메르세데스-AMG GT의 모습은 어떨까요.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462마력의 힘을 내는 메르세데스-AMG GT. 기본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지만, G-파워는 ‘Bi-Tronik 5-파워 모듈’을 이식해 출력을 끌어올렸습니다. 기존 대비 약 50마력이 올라 최고출력 610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G-파워의 설명입니다. 이 힘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초로 기존 모델 대비 0.4초 빨라졌습니다. G-파워의 파워 모듈과 휠을 장착하는 비용은 10,00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50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네요.

 

BMW, 자율주행차 연구에 집중한다

BMW가 독일 뮌헨에 자율주행 전문 연구센터를 세운다고 밝혔습니다. 센터가 완성되면 총 개발인력 2,000여 명이 소프트웨어부터 차체, 각종 테스트까지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연구센터 내 개발을 토대로 자율주행차를 만들어 2017년 독일 시내 주행은 물론 2021년 차세대 자율주행차 i넥스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BMW 그룹 개발담당 클라우스 프렐리히 이사는 “이 센터는 유연성이나 속도 같은 스타트업 기업의 장점을 프로세스 보안이나 산업화 전문성과 같은 중견기업의 장점에 결합하는 과정”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BMW가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경쟁 브랜드의 반응도 궁금해지는데요. 향후 BMW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어떤 두각을 나타낼지 기대가 됩니다.

 

모튤의 열정, 모터사이클에 쏟다

네이키드 바이크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Motul Onirika 2853는 MV아구스타 브루탈레800을 기반으로 커스텀됐습니다. 모튤은 164년의 역사를 가진 오일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바이크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이번 특별 모델을 통해 드러낸 셈입니다.

이 바이크를 출품한 Motul Corazón 재단은 판매 수익금을 이용해 불우한 청소년이 전문성을 위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otul의 모빌리티에 대한 열정의 역사가 담긴 이 작품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약 3만 유로의 가치를 가졌음에도 움직일 수 없는 일종의 장식품이라는 사실입니다.

 

나만의 모터사이클 주차장

CarCapsule이 공개한 새로운 아웃도어 바이크 쇼케이스를 소개합니다. 이 창고형 개인 바이크 보관소는 기존의 것과 달리 골격을 갖춰 바이크에 전혀 닿지 않고 출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외벽은 영하 30도에서 70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골격은 30킬로그램 이상 견딜 수 있는 공기 충진 PVC 기둥을 사용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바이크를 보호하고, 내부에는 공기 순환용 팬이 있어서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나 녹으로부터 보호해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뿐 아니라 인도어 버전도 있다고 하네요.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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