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착한 운전유도 애플리케이션 카리브(CARIV)를 통한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의 첫 결과물을 내놨다. 캠페인으로 적립된 2,000만 포인트를 활용, 안산 와동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안전신호등을 설치한 것. 기존 검은색 신호등 외관을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교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스쿨존에서 더욱 주의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안전조치를 했다.

회사는 캠페인 참가자의 안전운전을 통해 기부되는 적립금을 활용해 조만간 부천 동곡초등학교, 고양 한뫼초등학교에 안전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한 도토리저금통 설치 등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한 운전자 덕분에 스쿨존 안전신호등이 만들어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안전신호등이 설치되어 착한 운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10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두 달간 운전자가 착한 운전유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안전운전,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운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기부금은 최대 1억 원까지 조성되며, 적립된 기부금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에 안전신호등 설치, 로드킬 사고 예방을 위한 도토리저금통 설치 등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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