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1월 29일, 서울시 W호텔에서 신형 K7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신차는 신형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액티브 에어 플립, 하이브리드 전용 휠, 강화된 EV모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김창식 부사장은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K7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모델이자, 품격과 정숙성, 그리고 효율성 모두를 만족한 준대형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 프레스티지 3,575만 원, 노블레스 3,88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비롯된 복합연비 리터당 16.2km.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복합연비 리터당 16.2km를 구현했다. 먼저,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 플랩을 조절,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울러 차량 전 품목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 EV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달리는 재미 겸비한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EV모드를 극대화하고, 엔진 구동 시 소음 및 진동을 개선해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을 완성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여 EV모드 주행거리를 늘렸다. 또한, 능동부밍제어를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구간 영역 엔진 소음, 진동을 줄였다.

 

신차는 초반가속 및 재가속 시 응답성도 개선했다. 기아차는 튜닝을 통해 시속 0-20km 소요 시간을 3.0초에서 2.2초로 단축했으며, 하이브리드 6단 변속기에 특화된 래피드 다이나믹 킥다운 기술을 최초 적용해 재가속 시 응답성을 높였다. 여기서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이란 추월가속 시 운전자의 의지가 변속제어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보조해주는 것으로, 운전자 취향에 따라 안정적인 변속, 역동적인 변속이 모두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카리스마 더한 외장, 품격 있는 실내.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음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독창적인 모양새의 헤드램프를 장착했으며, 특히 헤드램프 내 풀 LED를 적용, 기존 HID 헤드램프 대비 자연광에 가까운 밝기를 구현했다. 실내는 크래쉬 패드, 우드 그레인, 버튼 배열 등을 좌우로 길게 이어지도록 수평형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운전석 도어 트림에서부터 동승석 도어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러운 연결이 돋보이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차체 제원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55mm다. 이중 휠베이스를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여 동급 최대 길이를 구현했으며, 운전석 착좌 높이를 10mm 낮추고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리는 등 패키지 기술로 운전자가 넉넉한 실내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구형 2열 시트 후면에 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큰 폭으로 늘렸다.

 

구매 예정자를 위한 주요 소비자 혜택 살펴보기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 신형 K7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2가지로 운영되며, 소비자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내비게이션 미적용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등을 기본 적용해 인테리어 품격을 강화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풀 LED 헤드램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 프레스티지 3,575만 원, 노블레스 3,880만 원. 특히, 이전 K7 하이브리드에서 판매의 약 96%를 차지했던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연비, 제원, 주행성능 등 강화된 상품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스마트 트렁크,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 편의품목을 강화했음에도 가격을 3,575만원으로 동결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차량 등록 시 최대 140만원 취득세 감면과 서울기준 최대 200만원 채권 및 공채 매입 면제된다. 이외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및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처럼 기아차는 합리적 가격책정 외에도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차종교환 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배터리 평생보증은 신차 구매자 및 개인 소비자에 한하며, 충전 및 방전에 대한 자연성능 저하는 보증혜택에서 제외된다. 전용부품 무상보증은 전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증 범위는 모터, 전력 제어 모듈 등이다. 또 중고차 가격보장은 개인 소비자 및 기아차 신차 재구입자에 한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차종교환 프로그램은 구매자가 제작증 발급 1개월 내 차량 불만족 시 타차종으로 교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상차종은 K7, K9, 쏘렌토, 모하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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