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11월 23일,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 MOU 체결 후 첫 번째 성과로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를 개관했다.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총 2억 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도출된 학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단계별 인큐베이션으로 거쳐 상업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 분야 전문 멘토링과 3D 프린터 등 제작 설비를 활용한 디자인 프로토타이핑도 지원한다.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의 위치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1층 건물. 인간 중심 디자인을 지향하는 학과의 교육 가치에 맞게 공간은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가능한 열린 소통의 장으로 설계됐다. 기능에 따라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각 공간의 벽을 투명하게 처리함으로써 물리적으로는 분리되었으나 시각적, 심리적으로는 연속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요그 디잇츨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놀라운 성장을 이뤄온 기업”이라며,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외에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4년 연속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 발굴을 위한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총상금 1억 원의 대규모 창작 디자인 공모전인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공모가 진행되며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상금 및 트로피 수여, 그리고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해 일반에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최종 우승 4개 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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