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교통약자 가족여행 지원차량 누적 운행일수가 1만 일을 돌파했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교통약자와 그 가족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차종은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이 수월하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이며,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초록여행은 지난 2012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5,000여 명의 교통약자에게 이동혜택을 제공했으며, 총 여행 거리는 작년 11월 100만km를 넘어선 후 1년 만에 지구 37.5바퀴에 해당하는 150만km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는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 경남,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올해 9월부터 대전, 충청 지역까지 확대해 수도권 6대, 부산, 경남 2대, 광주, 전남 2대, 대전, 충청 2대 등 총 12대의 카니발 이지무브를 운영 중이다. 더불어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도 지급한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기아차 초록여행은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이라는 소중한 인간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약자가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장애인 여행지 개선을 위한 대학생 봉사단 '하모니 원정대' 등 관련 테마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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