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 JCW 버전이 이르면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인 컨트리맨 JCW 스파이 사진이 찍히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데칼과 JCW 전용 휠,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포착된 것이다. 컨트리맨 JCW는 커진 차체와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JC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감각이 만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핵심이 되는 엔진은 미니쿠퍼 JCW에 장착된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미니 클럽맨 JCW와 비슷한 수준인 281마력이 예상되며, 최대토크는 30.0kg.m가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클럽맨 JCW의 6.3초보다 조금 느릴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적으로 쿠퍼 JCW보다 낮은 수치지만 예전 컨트리맨 JCW와 비교해 크게 오를 예정이다. 또, 높고 큰 차체를 갖고 있는 컨트리맨 특징을 고려한 세팅이 진행된다. 

전용 파츠도 특징이다. 먼저, JCW 서스펜션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고 커다란 JCW 전용 휠과 범퍼 등 액세서리도 들어간다. 다양한 부품에서 경량화를 이뤄 무게 감량에도 힘쓰며,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ALL4 기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컨트리맨 JCW 출시 시기를 놓고 미니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상황. 신형 컨트리맨이 최근 LA 오토쇼에서 공개됐고, 판매를 앞둔 만큼 시기를 저울질한 다음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외신은 빠른 시일 내에 JCW 버전이 등장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로 예측했다. 더욱 완성도있게 탄탄한 모습으로 돌아올 컨트리맨 JCW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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