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엔진 성능 개선, 전륜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등을 통해 주행성능 완성도는 물론 연료 효율성을 향상했다. 엔진 라인업은 총 4가지로 운영되며, 내년 3.3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되는 유닛은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0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다. 이중 가솔린 람다Ⅱ 개선 3.0 GDi와 디젤 R2.2 e-VGT에 맞물리는 전륜 8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정교한 힘 전달 효율을 발휘, 저단 영역에서는 빠른 발진 및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한다.

 

 

가솔린 3.0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66마력(6,400rpm), 최대토크 31.4kg.m(5,300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리터당 10.1km를 기록한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3,800rpm), 최대토크 45.0kg.m(1,750~2,750rpm)의 성능을 내고, 복합연비 리터당 14.8km의 수치를 나타낸다. 특히 디젤 모델의 경우, 엔진 작동 조건에 따라 배기 유량을 변화해 연비와 성능을 향상하는 고효율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아울러 엔진 주요 부위에 각종 흡차음재를 적용, 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저감했다.

 

 

가솔린 2.4 모델은 변속기 마찰 손실률과 직결성이 향상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6,000rpm), 최대토크 24.6kg.m(4,000rpm)의 힘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1.2km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LPi 3.0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에 복합연비 리터당 7.6km를 기록했다. 주행 안전성과 관련해서 신형 그랜저는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 구형 대비 강도를 34% 끌어올렸다. 또한, 차체 주요 부위 결합 구조 및 내구 성능 강화를 통해 차체 비틀림 강성이 23.2% 향상되는 등 충돌 시 객실 보호 성능이 개선되었다.

 

 

이처럼 튼튼한 차체 속 신형 그랜저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설계 및 부품 개선으로 다양한 주행조건에 따른 최적의 승차감을 완성하고, 차량 결합 구조를 개선해 내구 성능을 극대화하는 등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휠 에어커튼 형상 최적화를 통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차량 주요 부위 언더 커버 형상을 최적화하는 등 공력 성능을 높여 0.276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휠 강성 증대, 앞유리 및 앞좌석 도어 이중접합 유리 적용 등으로 한층 정숙한 주행감성을 완성했다.

 

 

안전품목으로는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X4, 커튼X2)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었고, 무엇보다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 감지를 통해 전개가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운전석, 동승석)에 적용되는 등 탑승객 안전을 꼼꼼히 챙겼다. 이외에도 차체 자세 제어 장치와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장치,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등 다양한 안전품목이 기본 적용되었다. 아울러 지능형 안전품목인 현대 스마트 센스도 브랜드 최초 장착되었다.

 

 

향후 현대차 전 차급에 확대될 현대 스마트 센스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까지 생각한 자동화 기반 지능형 안전품목이다.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시야 사각 지역 접근 차량과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 등이 이 기술에 포함된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모델, 가솔린 3.0 모델, 디젤 2.2모델, LPi 3.0모델로 운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2.4 모던 3,055만 원, 프리미엄 3,17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 원이고, 가솔린 3.0 익스클루시브 3,550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 원이다. 아울러 디젤 2.2 모던 3,355만 원, 프리미엄 3,475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 원, LPi 3.0 베이직 2,620만 원, 모던 2,850만 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 원이다. 중요 안전품목 중 하나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패키지1이 150만원, 패키지 1에서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이 추가된 패키지2가 1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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