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주차 편의성과 충돌 방지는 물론 도로 장애물 감지까지 향상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름하여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 운전자가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새로운 기술 중 브레이크 기술을 활용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은 차량 뒤 사람 및 물체가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울리고, 만약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는 때에는 자동으로 차에 제동을 건다. 단순한 안전 품목에서 능동형 안전 품목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포드는 이러한 기술을 지속 발전하기 위해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 기술개발 투자를 현시점에서 세 배로 늘리고, 향후 3년 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판매 차량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기술1-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향상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조향과 기어 선정, 전후진 모두를 보조한다. 평행 주차 공간을 자동으로 들어갔다 나올 수도 있고, 수직 주차 공간에 후진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제한적이던 지금의 주차 보조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린 셈. 이처럼 발전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센서를 작동, 주차 가능한 공간도 모색해준다.

신기술2- 후측방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브레이크 사용 시 작동되는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은 전파 센서를 통해 차량 후방을 주시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후진 시 후측방 접근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면, 최초 경고음을 내고 여기에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오토바이와 자전거 역시 감지할 수 있다. 명칭은 후측방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이지만, 차를 위협하는 물체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기능인 것.

신기술3- 충돌 방지 시스템. 포드는 전방에 정차해 있거나 저속으로 움직이는 차량을 비켜 가는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레이더와 카메라로 구성된 조향 회피 어시스트를 통해 충돌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브레이크를 밟는 것만으로 충돌을 피하기 어렵거나 운전자가 회피 조치를 선택하는 경우 작동된다. 참고로 조향 회피 어시스트는 기존의 전방 충돌 경보 기술과 충돌 전 어시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신기술4- 트래픽 잼 어시스트. 포드는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2년 이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의 핵심은 차량이 차선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것으로 차 스스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조절, 앞차와의 간격을 조정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간단한 접촉사고로 인한 교통 혼잡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5- 카메라 기반 전조등 시스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기능.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드는 카메라 기반 전조등 시스템이 운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카메라가 전방의 상황을 감지해 전조등의 밝기나 범위를 조절, 운전자의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개개인의 안전이 곧 모두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도로 환경에서 큰 빛을 발휘할 것으로 포드 측은 내다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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