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형 트럭 및 대형 트럭을 판매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판매량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시장 진출 20여 년 만에 누적 판매 1만 7,000대를 돌파했고, 올해 판매량은 2,00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국내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볼보트럭코리아는 덤프트럭과 트랙터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시장 점유율 선두를 유지했고, 1997년 1호 차 출고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5,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10,000호 차를 출고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에는 누적 판매 1만 5,000대를 달성했고, 연간 판매량은 1,936대를 기록했다. 매년 판매량 최고치를 경신하던 볼보트럭은 올해 10월 지난해 판매량인 1,936대를 돌파했고, 11월 8일 기준으로 2,000대를 넘어섰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가 아직 2달 남짓 남아있어 판매량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7월 국내 첫발을 디딘 중형 트럭 FL 시리즈 출시 1년여 만에 500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성장에는 서비스 네트워크의 역할도 상당해 보인다. 국내 진출해 있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2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내 서비스센터를 29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까지 전국에 서비스센터를 34곳으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10여 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놀라운 성장세를 오늘 현장에서 직접 실감하게 되어 이번 방한의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완벽한 수준의 트럭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트럭은 지난 8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2,000번째로 출고되는 볼보 FH16 750마력 트랙터 구매 고객 이준연 씨를 초청한 가운데 차량 출고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과 함께 스웨덴 본사에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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