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자동차 CEO 하칸 사무엘손은 오는 2019년 볼보자동차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1회 충전으로 약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일 한국에 첫 방문을 한 볼보자동차 CEO 하칸 사무엘손. 그는 볼보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방문 이유는 국내 상황 점검과 볼보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할 협력사를 찾기 위함이다.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지만 향후 협력할 업체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차 왔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볼보자동차는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친환경차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볼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XC90의 경우에는 1회 충전을 통해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차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는 2019년 볼보자동차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출시에 앞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써야 한다. 현재 국내의 경우에는 관공서를 비롯해 마트 주차장 등에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하칸 사무엘손은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회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다양한 브랜드가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목표 판매량을 10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차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트윈 엔진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된다.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볼보자동차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V90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선보이고 이어 ‘V90’을 내놓아 90 라인업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는 신형 ’60 라인업’을 출시하고 이어 신형 40 라인업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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