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친환경 스포츠카 i8의 오픈 톱 버전이 나온다. 2018년 새롭게 나올 i8 로드스터는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과 개선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친환경 스포츠카 시장에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i8 로드스터 개발은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eger) BMW CEO가 직접 밝혔다. 그는 오토모티브뉴스 유럽판을 통해 “i8의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며, “로드스터 형태의 친환경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구체적인 제원 및 정보,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디자인은 2012년 공개된 i8 로드스터 콘셉트를 바탕으로 만든다. 화려한 곡선을 사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나타낸 이 콘셉트카는 공개 당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부드럽게 내려앉은 지붕선과 투명한 유리창을 내어 포인트를 준 트렁크 공간, 한층 크고 세련된 느낌의 휠 등이 특징이다.

주요 외신은 기존의 BMW i 모델의 파워트레인과 지금까지 밝혀진 신기술을 토대로 i8 로드스터의 정보를 추측했다. 먼저,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가장 크다. 부분변경 i8에 들어갈 새로운 전기모터와 성능이 높아진 가솔린 엔진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하고, 배터리 용량을 키워 충전 가능거리도 늘린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과 7시리즈에 들어간 각종 반 자율주행 신기술도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톱이 열렸다 접히는 오픈카 특성과 공간이 좁은 스포츠카의 구조적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배터리 위치와 크기 등을 신중히 고려해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로드스터 개발 소식에 누리꾼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하나의 혁신적인 친환경 스포츠카가 나오겠다”, “디자인이 벌써 기대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i8 로드스터는 빠르면 2018년 대중 앞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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