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드매거진 편집부입니다. 라이드매거진이 자동차, 모터사이클 시장의 핫뉴스들을 모아서 매일 보여드리는 데일리 리포트. 10월 14일에는 또 어떤 뉴스가 올라왔는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혼다, 신형 CR-V 사진 공개

혼다의 베스트셀링 SUV, CR-V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5세대로 접어든 CR-V는 혼다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고급 편의장치를 가득 넣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해 효율과 실용성도 모두 잡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LED헤드램프와 ‘ㄴ’자 모양의 테일램프입니다. 세련되면서도 차가 한층 커 보이는 효과를 줬습니다.

실내 역시 대형 모니터를 비롯해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및 전방 추돌경고 시스템, 긴급제동,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확대하고, 1.5리터 터보 엔진과 CVT 변속기를 넣어 효율도 챙겼습니다. 신형 CR-V는 올겨울부터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갑니다.

 

세마쇼에 등장할 현대 벨로스터 터보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에 반가운 차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물론 튜닝카 박람회인 만큼 한껏 치장한 모습으로 말이죠. 주인공은 바로 현대 ‘벨로스터 터보’ 입니다. 전문 튜닝업체 ‘Gurnade’가 꾸민 벨로스터 터보는 자줏빛 컬러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입니다.

이 회사는 벨로스터에 19인치 휠을 끼웠고, 깔끔한 생김새의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또 카본 보닛과 스포일러를 추가하고 넓은 휀더를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네요. 실내 역시 튜닝을 거쳤습니다. 내부에 롤케이지를 장착하고 오디오까지 업그레이드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차의 스펙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기존에 봐왔던 벨로스터 튜닝카 중 가장 예쁘고 멋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실물로 만나보고 싶네요.

 

폭스바겐, “인력 감축할 것”

폭스바겐이 향후 10년간 약 2만5,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 이사회 노사협의회장 번드 오스털로는 “인력 감축은 정리 해고의 개념이 아닌 1950~1960년생 독일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디젤 게이트 이후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전기차가 주가 될 미래 시장을 위해서라도 인력 감축으로 인한 자금 확보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의 한 경제 전문가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만5,000명이라는 인원을 줄이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만 있을 것이라면서 R&D, 영업, 마케팅 등 지출이 큰 사업에서도 비용을 절감해야 필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폭스바겐 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10월 20일 열리는 이사회 회의에 노동자 대표를 초청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노사 간 어떤 얘기가 오고 갈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결과가 도출되길 바라봅니다.

 

GP머신 빼닮은 신형 야마하 R6

유럽에서 무려 16만대가 팔렸고 월드 슈퍼스포츠 챔피언 3관왕을 지낸 YZF-R6가 2006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업데이트됩니다. 당시 전자제어 인테이크와 스로틀로 큰 관심을 받았던 R6는 이번에 트랙션컨트롤, D-모드, ABS와 퀵 시프터 등 전자 장비를 보강했다고 합니다.

무게가 줄어 장비중량은 190킬로그램에 그치고요, 프레임 기술로 차폭이 20mm 좁아졌습니다. 엔진파워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계기부는 구형 R1부품을 활용했고, 퀵 시프터는 오토블리프 기능이 생략되어 아쉽네요. 내년 여름부터 판매 시작될 예정입니다.

 

BMW 비전 넥스트100 콘셉트

향후 100년간 모터사이클의 발전방향을 비전 넥스트100 콘셉트 모델로 그려낸 BMW가 화제입니다. 1923년형 R32를 오마주로 삼각형을 그린 프레임 구조를 그대로 복원하고, 섬유와 카본소재를 혼용해 만든 무공해 동력 바이크입니다.

놀라운 것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라이더와 다양한 상호 작용을 하며 반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을 적용한 점인데요. 넘어질 일이 없기 때문에 라이더의 보호 장비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라이더 프리(Rider-Free)를 구현한 콘셉트모델, 가까운 미래라면 가능하겠죠?

라이드매거진이 전해드리는 오늘의 자동차, 모터사이클 뉴스 데일리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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