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2.15 금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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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스포츠 성능, 킴코 익사이팅 400i

대만 모터사이클 브랜드 킴코는 대만 자국 시장을 비롯하여 유럽에서도 스쿠터 부문에서 많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킴코 스쿠터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상용과 승용을 가리지 않고 많은 소비자가 킴코 스쿠터를 찾고 있다.

킴코 대표 스쿠터를 나열하면 다운타운, G-DINK 등 이미 국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높은 판매고를 올린 스쿠터가 존재한다. 그중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킴코 스쿠터 중 400cc 엔진을 탑재한 익사이팅 400i는 배기량을 바탕으로 높은 출력을 자랑하고,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으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해 전천후로 사랑받고 있는 기종이다. 

익사이팅 시리즈는 킴코의 스쿠터 중에서도 스포츠 성능을 높인 레저용 스쿠터로 날렵한 운동성을 발휘한다. 특히 익사이팅 400i는 익사이팅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배기량으로 중후한 출력과 맥시스쿠터답지 않은 날렵한 선회능력 또한 갖고 있다. 디자인 부분도 기존 모델과 비교해 한층 날렵해졌다. 과거 하나의 헤드라이트를 가졌던 구형 모델에 비해 두 개의 대형 헤드라이트로 변경되면서 슬림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익사이팅 400i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익사이팅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랭 399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으로 최고출력 7500rpm에서 36.2마력, 최대토크 6250rpm에서 3.85kgm을 발휘한다. 때문에 중장거리 주행은 물론 복잡한 도심 속 주행에도 출력의 아쉬움을 느끼지 못한다. 

400cc급 엔진의 탑재로 뛰어난 운동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제동력 또한 준수하다. 익사이팅 400i는 래디얼 마운트 캘리퍼를 사용했다. 이는 일반 스쿠터에서 흔치 않은 구성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익사이팅 400i는 ABS버전과 논 ABS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다. 프론트에는 듀얼 디스크, 리어에 싱글 디스크와 더불어 ABS 기본 채택되는 버전의 경우 제동력에서 만큼은 동급 대비 우수한 수준이다. 

서스펜션도 공차중량 210kg의 다소 무거운 무게를 견디기에 충분한 설계다. 리어에 듀얼 쇽 옵저버을 채용해 요철구간에서 느껴지는 충격을 라이더에게 최소한으로 전달하며 프론트에도 동급대비 준수한 텔레스코픽 포크 탑재로 주행 피로감을 상당히 줄였다.

잘 달리고, 잘 서는 모터사이클의 기본에 충실한 익사이팅 400i지만 스쿠터만의 특장점인 실용성을 놓치지는 않았다. 앞서 말했듯 리어에 듀얼 쇽 옵저버가 적용되어 짐을 수납하거나 동승자를 태워도 높은 하중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시트 아래 대용량 러기지 박스는 풀페이스 헬멧 하나를 수납하고도 많은 공간이 남는다. 또한 러기지 박스 내부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짐을 수납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시트 아래 수납공간 외에도 핸들부에 설치된 글로브박스의 용량도 크다. 500ml 생수병 한 통 정도는 충분히 수납 가능해 보이며 간이 백 홀더도 빼놓지 않고 적용했다. 

또한 기어 변속이 필요 없는 스쿠터인 만큼 파킹 브레이크 설치로 정차 시 차체 밀림을 방지했다. 핸들부 아래에 설치된 파킹 브레이크로 내리막/오르막 경사에서도 안전하게 주정차를 할 수 있다.

계기반은 많은 스쿠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킴코의 세련된 감각이 눈에 띈다. 블루 색상 조명을 이용한 LCD 모니터와 아날로그 rpm게이지가 복합되어 있어 계기반 시인성이 좋다. LCD 계기반에는 유류계, 수온계, 속도계, 오도미터, 시계 등 스쿠터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배치 되어 있고, 아날로그 rpm게이지도 심플한 느낌이다. 계기반 우측 하단부에는 각종 경고등이 있어 스쿠터에 문제가 생겼을 시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킴코만의 색이 짙게 배어 있다. 면발광 타입 테일라이트는 최신 스타일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면부의 헤드라이트는 고출력 할로겐 전구를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헤드라이트 또한 슬림하고 날렵한 형상을 보여준다. 또한 데이라이트는 LED로 다소 밋밋해질 수 있던 전면부 디자인을 더욱 멋스럽게 해준다.

익사이팅 400i는 국내에 무광화이트와 무광 블랙이 판매되고 있다. 날렵한 스포츠성을 모티브로 하는 익사이팅 시리즈에 적합한 색상이다. 또한 두 가지 색상 모두 투톤 블랙 컬러가 함께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자랑한다.

스쿠터를 선택하는 데 있어 안락한 시트는 빼놓을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익사이팅 400i 시트는 동급 타기종에 비해 넓고 단단하다. 또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게 요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어 장거리 운행에도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피로감을 적게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윈드 스크린은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익사이팅의 취지에 맞게 주행풍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면서도 디자인적인 부분을 헤치지 않았다. 다소 아쉬운 점은 높이 조절 기능이 없어 장거리 투어링 시 라이더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없다.

최근 데일리 바이크로써 중형급 스쿠터가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스쿠터의 경쟁은 심했지만 편안하고 편리한 모터사이클을 찾으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킴코는 확고한 성격의 다양한 스쿠터를 국내시장에 내놓으면서 기계적 성능과 디자인 두 가지 부분은 확실하게 인정받아 왔고 현재까지도 이어나가고 있다.

스쿠터 강국 대만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브랜드의 빅 스쿠터 익사이팅 400i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 유럽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익사이팅 400i의 인기 비결은 839만 원의 저렴한 가격, 400cc 배기량 엔진의 높은 파워, 자신만의 색이 짙은 디자인 등 다양하다.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한 중형 스포츠 스포티한 스쿠터를 찾는다면 익사이팅 400i가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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