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8.18 금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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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베스트셀링 스쿠터, 킴코 다운타운 ST125i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을 들여다보면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기종을 알 수 있다. 바로 스쿠터다. 물론 빅 바이크의 판매량이 적다는 말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비교해봤을 때 스쿠터의 판매량이 높다는 말이다. 스쿠터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다들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타기 쉽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매뉴얼 바이크처럼 클러치를 잡으며 기어를 변속할 필요가 없고 수납성을 비롯한 편의성이 높은 까닭이다.

국내시장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킴코는 대만 모터사이클 제조업체다. 또한, 스쿠터 전문 생산업체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많은 스쿠터를 생산하고 기계적 성능 또한 다른 메이커에 밀리지 않는다. 킴코라는 브랜드가 그랜드 링크 이후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다운타운 시리즈가 히트한 덕이 크다.

2014년 아이크마 모터쇼에서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 다운타운 ST125i는 전작으로 볼 수 있는 다운타운 125i보다 모터사이클 마니아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 론칭한 지는 약 1년이 조금 지나고 있다. 그간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킴코하면 다운타운이지’라는 말을 듣고 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40여 개국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다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한다면 디자인을 뽑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운타운 ST125i는 기존 투어링 콘셉트에 스포티한 외관이 더해져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풀 체인지됐고, 투어링 스쿠터 디자인과 향상된 퍼포먼스를 위한 스포티한 요소를 접목함으로써 데일리 바이크는 물론 레저용 스쿠터로도 활용하기에 충분한 멋을 가졌다.

헤드/테일라이트도 변경된 디자인에 멋스러움을 더함은 물론,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다운타운의 듀얼 헤드라이트는 고출력 H7타입의 램프를 사용하고, 헤드라이트를 두르고 있는 LED포지션 램프로 인해 피시인성도 높였다. 시그널 라이트 역시 LED램프를 사용,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라이더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

테일라이트는 LED 가이드 램프가 장착된 다이아몬드 형태로 설계했다. 더불어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 도금 익스테리어 장식을 추가해 멋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특히 테일라이트의 외곽선 및 스포일러 디자인은 자동차의 해치백 콘셉트를 모티브로 설계해 기존 디자인에 스포티한 느낌을 추가한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다운타운 ST125i는 스쿠터에 빠질 수 없는 편의장비도 높은 수준으로 갖추었다. 핸들바 밑에 위치한 글로브 박스에는 라이더의 편의를 위한 12v 소켓이 존재한다. 또한 글로브박스의 용량도 커 글로브뿐만 아니라 음료수병, 핸드폰 등을 다양하게 수납할 수 있다. 러기지 박스는 풀페이스 헬멧 두 개가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대용량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운타운은 높은 편의성과 더불어 엔진 성능 또한 타 브랜드 경쟁 모델에 뒤처지지 않는다. 기존 모델과 다른 새롭게 개발된 엔진을 사용하는 다운타운 ST125i는 124.8cc 수랭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9000rpm에서 15.4마력, 최대토크 7000rpm에서 1.28kgm을 발휘한다. 특히 새롭게 설계한 만큼 기존보다 저rpm에서 출력을 상승시켰다고 한다. 이는 동급 배기량 모델과 비교 해봐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빅 스쿠터 다운타운 ST125i는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고강성 철제 프레임을 설계해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했다. 큰 덩치 답지 않게 최대 뱅킹각 39도로 경쟁 모델에 비해 코너링 성능이 뛰어나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도 동급 대비 훌륭하다. 다운타운 ST125i 37mm 정립식 프론트 포크를 사용, 노면 진동을 줄이고 코너링 및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5단계로 조절 가능한 더블 리어쇽도 불쾌한 진동을 줄여준다. 브레이크는 전륜 260mm 디스크와 3피스톤 플로팅 캘리퍼, 후륜 240mm 디스크와 2피스톤 캘리퍼를 채용했다. 또한 브레이크 레버는 4단계로 조절 가능해 라이더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타이어 세트는 전륜 120/80-14, 후륜 150/70-13이다.

편안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모두 편안한 투 블록 인조가죽 시트를 장착했다. 국내 수입 모델에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라이딩 포지션을 위해 한국형 시트가 탑재되었다. 때문에 국내 라이더도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시트에 착석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라이딩에도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게 러닝보드를 살짝 기울려 설계함으로써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계기반에는 다운타운만의 특별함이 있다. LCD와 아날로그가 결합된 형태로 가운데 LCD 계기반에는 연료계, 직선거리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고, 양쪽의 아날로그 계기반에는 속도계와 타코미터가 있다. 또한 블루 백라이트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위해 언더 카울 면적을 40% 넓혔고, 동시에 엔진 냉각 효율을 향상시켰다.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소폭 상승했다. 배기량에 아쉬움을 느끼는 라이더에게 더욱 구미가 당기는 변화다.

국내 시장에서 이미 일년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다운타운 ST125i는 펄 화이트, 무광실버, 무광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449만 원이다. 또한 킴코 국내 수입 업체인 (주)바이크코리아에서는 다운타운 수입 1주년을 맞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취득세 및 주유 상품권, 다운타운 ST 전용 등받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25cc 스쿠터 경쟁이 뜨거운 국내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으로 판매고 선두를 다투는 다운타운 ST125i. 스포티한 스타일과 편안함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단어가 잘 어울려 높은 상품성을 지킨 만큼, 소비자의 많은 선택을 받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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