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4.28 금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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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라이더에게 엿듣는 스즈키 SV650 개발 스토리

모터사이클이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 하나씩 꼽아보자면 설계부터 디자인, 콘셉트 등 개발 과정 속에는 모터사이클의 많은 것이 담겨 있다. 다양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만큼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에게 듣는 모터사이클 개발 스토리는 홍보물로 모터사이클을 접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개발 과정 중 테스트 라이딩에 참여해 바이크 완성의 마침표를 찍어줄 테스트 라이더들은 신모델을 가장 먼저 접하고 장단점을 정확히 집어내야만 한다. 그렇다면 직접 로드테스트를 진행하는 테스트 라이더는 새롭게 출시되는 스즈키 SV650에 대해 어떤 평을 내렸을까?

2017년형 SV650 개발팀의 제작 의도는 V-트윈 엔진 특유의 박력있는 주행감과 슬림한 바디라인, 가벼운 차체 무게를 특징으로 스트리트 바이크로서 충분한 매력을 발휘하는 모터사이클이다. 또한 로우 rpm 어시스트, 이지 스타트 시스템 등 600cc 미들급 바이크지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루 갖춘 모든 라이더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SV650 로드테스트에 직접 참여한 테스트 라이더들도 제작 의도에 맞는 평을 내렸을지 테스트 라이더 인터뷰 영상을 보며 알아보자.

먼저 SV650 테스트 라이더 사토 쇼고의 말을 인용하자면 “SV650이 갖는 매력은 V트윈 엔진 특유의 고동감이나 슬림하고 가벼움에서 오는 경쾌한 핸들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특징이야 말로 SV시리즈만의 정체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사토 쇼고의 말처럼 SV650은 645cc 수랭 90도 V 트윈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은 앞서 출시된 TL1000S/R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렇게 제작된 17년형 SV650의 엔진은 최고출력 8500rpm에서 76마력, 최대토크 8100rpm에서 6.52kgm으로 동급 모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SV시리즈는 99년 출시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모델로, 세계적으로 41만여 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이미 검증된 기계적 성능을 바탕으로 스트리트 바이크다운 경쾌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테스트 라이더 사토 쇼고가 말한 SV시리즈만의 정체성은 이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V 트윈 엔진과 경쾌한 핸들링이야말로 SV650을 간접적 느낄 수 있는 특/장점이다.

SV650은 스트리트 바이크인 만큼 레이싱 트랙과 같은 인공적인 환경에서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레이스 트랙처럼 한정된 노면 상태에서만 테스트를 한다면 제작 의도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유럽 도로다. 유럽 지역은 다양한 노면환경이 공존하기 때문에 스트리트 바이크인 SV650의 주행 테스트에 적합했다고 한다. 유럽 지역 로드테스트를 맡은 위르겐 플라슈카는 “실제 도로의 조건과 환경에서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유럽의 다양한 노면에서 로드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라이더가 원하는 트렌드에 맞춰 바이크를 개발/조정해야 하는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유럽 지역 로드테스트를 맡은 위르겐 플라슈카의 말처럼 SV650은 다양한 노면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스포티한 운동성을 위해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섀시를 새롭게 설계해 각종 노면에서 라이더가 원하는 주행 성능을 뽐낸다. 섀시 엔지니어 시모카와 타카히로는 개발 과정 중 “SV650의 개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현지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이해하고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섀시는 콤팩트한 주행 특성을 뽐내며 일반 도로, 혼잡한 도심, 와인딩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을 가능하게 했다.

테스트 라이더들이 전하는 SV650은 제작 의도에 걸맞게 제작됐다. 편안하지만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뽐내고 각종 편의 장비로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국내에는 9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899만 원부터 시작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SV650은 수많은 로드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V-트윈 엔진이 주는 즐거움을 찾아냈고, 슬림한 바디 라인으로 민첩한 핸들링 또한 얻어 냈다. 타는 즐거움을 위한 스즈키 개발자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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