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F-페이스’ 공식 출시에 앞서 신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7월 16일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서 동시에 열리며 서울에서는 7월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과 여의도 IFC몰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누구든지 F-페이스를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상담과 계약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 사진 속에서 봐야 했던 F-페이스의 실내를 직접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다.

F-페이스의 실내는 한눈에 봐도 크고 넓었다. 문짝, 시트, 센터페시아, 대시보드 등 주요 굵직한 패널들도 다 큼직했다. 일단 도어의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랜드로버 모델들처럼 창문 스위치가 문 손잡이 위에 자리잡았고, 그 밑에는 두툼한 손잡이가 마련됐다. 가죽으로 덮은 감각과 끝을 감싸는 은은한 조명라인이 꽤 고급스럽다. 

센터페시아를 비롯해 실내 구성은 XE, XF와 같다. 최근 재규어가 내세우는 패밀리-룩이 짙게 묻어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SUV 모델다운 특징이 곳곳에 보인다. 완만하게 내려앉은 대시보드 덕분에 전방 시야가 더욱 좋아졌고, 변속기 주변 센터터널은 한층 높아졌다. 변속기 양쪽 끝에는 두꺼운 손잡이도 달려있다. 흔들림이 많은 험로 주행 시 잡을 곳을 고려한 전형적인 SUV 디자인이다. 

계기반은 재규어 XF에서 보던 것과 같은 풀 디지털 스크린 계기반이 탑재됐고, 옆에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라고 부르는 재규어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잡았다.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스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터치가 특징이다. 이 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패들쉬프트가 장착된 스티어링 휠, 지형설정반응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들이 가득 들어있는 게 눈에 보였다.

뒤로 갈수록 유리창이 좁아지는 쿠페형 디자인을 가졌지만 뒷좌석 공간은 부족하지 않았다. 무릎공간은 물론 머리 위 공간 모두 여유로웠고, 면적이 넓은 파노라마 썬루프를 통해 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뒷좌석 중앙에는 송풍구와 열선시트 버튼, 두 개의 USB 단자와 12볼트 소켓이 꼼꼼히 마련됐다.

여의도 IFC몰에 전시된 F-페이스는 30d AWD 버전을 바탕으로 전용 컬러와 휠을 장착한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모델이다. V형 6기통 3.0리터 디젤엔진을 넣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낸다. 이 외에도 F-페이스는 2.0리터 인제니움 디젤과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 등 총 6개의 세부 모델로 구성된다.

한편,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F-페이스 전시는 약 한 달간 전국 11개 지역, 12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신차와 함께 재규어가 제시하는 F-페이스의 이미지를 폭넓게 확인할 수 있고 아이패드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와 성능, 세부 디자인도 알아볼 수 있다. 또,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딜러의 세일즈 컨설턴트를 배치해 체계적인 전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설문 조사에 응한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F-PACE 시승권’,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 및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규어 커뮤니케이션 센터(080-898-7700) 또는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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