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모토스타 코리아는 신촌 모토 카페에서 SYM의 새로운 스프린터 스쿠터 JET-S를 런칭했다. SYM은 대만의 모터사이클 제조회사로 이미 국내 스쿠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JET-S를 추가로 12개의 스쿠터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날 SYM의 새로운 모델 출시 소식에 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JET-S는 JET POWER EVO 125i의 후속 모델로 외형은 물론 내부까지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부분은 프론트 디자인이다. 프론트 전면을 가득 채우는 대형 헤드라이트는 기존보다 반사면 지름을 10mm 증가시키고 전구 광도를 높여 기존 모델에 비해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헤드라이트 밑으로 흡기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클리어 타입의 매립형 방향 지시등을 채용했다. 스포츠 주행을 지향하는 스프린터 스쿠터답게 직선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공격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한 LED 포지션 라이트를 적용해 JET-S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련미를 더했다. 신설된 LED리어 램프는 방향지시등이 합쳐진 날카로운 디자인의 클리어 타입으로 JET-S의 존재감을 표현해 주기 충분했다.

프레임도 많은 부분이 수정됐다. 신형 강화구조를 사용한 변경된 프레임은 기존 모델보다 좌우 회전 강성을 35%, 세로 굽힘 강성을 12% 향상시켰다. 또한 엔진 행거 넓이를 축소함으로써 뱅킹각도 기존 40도를 45도까지 증가시켜, 좀 더 공격적인 코너링이 가능하고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기존의 중/고속회전에 유리한 특성을 유지하지만, 실린더 헤드를 변경해 소음 감소는 물론 흡기 효율 향상과 열 분산력을 높였다. 또한 진동 감소 효과는 물론 4.32% 향상된 연비 효과를 발휘한다. 최대출력도 12마력으로 이전 보다 10% 높였다. 개선된 에어클리너는 흡기 효율성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줄였다. 기어와 기어박스 설계도 변경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그밖에 VGA 행거 시스템을 도입해 아이들링 진동 상쇄 효과를 추가했다.

변경된 프론트 발판 각도도 눈에 들어왔다. 기존보다 22도 감소된 46도의 각도로 주행 중 편하게 발을 올려놓을 수 있다. 수납공간은 키 박스 밑으로 구성된 공간과 러기지 박스 두 곳이다. 러기지 박스는 23L를 수납할 수 있었던 이전 모델보다 대폭 향상된 32L로 변경됐다. 풀 페이스 헬멧은 물론 이외 기타 소지품을 같이 수납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런칭한 스프린터 스쿠터 JET-S는 기존보다 공격적인 외형은 물론 다양한 부분이 개선되어 향상된 성능까지 겸비한 모델이다. 성능은 물론 젊은 감각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SYM의 고향인 대만에선 이미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SYM 공식 수입원인 모토스타 코리아의 담당자는 “JET-S는 JET POWER EVO 125i 대비 휠 인치 업, 프레임 변경, 엔진 마운트 변화 등 많은 부분이 수정됐다. 또한 초반 가속력이 개선됐고, 고회전 영역 중점의 엔진 성능으로 고속 주행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수년간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SYM의 브랜드 인지도와 JET-S의 디자인, 성능으로 뭉친 매력이라면 국내 라이더에게도 사랑받기 충분해 보인다. 소비자 가격은 339만 원으로 색상은 화이트와 매트 그레이 두 가지 중 선택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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