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6세대로 거듭난 신형 '카마로 SS'를 공개했다. GM이 퍼포먼스 모델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한 최신 플랫폼 위에 6.2리터 V8 엔진을 얹은 카마로는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힘을 보여준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스포츠카답게 뒷바퀴만을 굴린다.

이번 6세대 카마로는 특화된 플랫폼 덕분에 이전세대 대비 90kg 감량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강성은 28% 증가시켜 보다 민첩한 운동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체크기는 기존모델 대비 전장이 57mm 짧아졌고, 전폭은 20mm 좁아졌으며, 전고는 28mm 낮아졌다. 늘어날 대로 늘어난 이전세대와 달리 차체를 가다듬어 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었다. 

디자인 역시 수평적인 모습을 강조해 안정적인 모양새를 보여준다. 등화류는 앞뒤 모두 위아래 폭이 좁은 디자인으로 ‘ㄴ’자 LED 주간주행등이 돋보인다. 작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로 인해 범퍼 크기가 도드라져 보이며, 뒷바퀴 위로 불거져 오른 펜더라인은 이 차가 마초들을 위한 머슬카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카마로 SS에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장착할 수 있다. 이 서스펜션은 도로와 운전 상태를 초당 1000번 측정해 충격 비율을 조정하고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제공해 세밀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실린더 휴지기능 적용으로 많은 힘이 필요치 않을 때는 엔진의 일부만 작동시켜 낭비되는 연료를 최소화 시킨다. 

드라이브 모드 선택이 가능한 카마로 SS는 '스노우/아이스', '투어', '스포츠', '트랙'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화된 움직임을 제공한다.

카마로 SS는 올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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