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엔트리 스포츠 세단 IS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앞모습을 조금 고치고, 안전 및 편의장치 몇 개를 추가한 것이 특징으로 2016 베이징 모터쇼서 공식 데뷔한 뒤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적인 형상은 기존 모델과 같다. 얼핏 보면 바뀐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다. 렉서스 관계자는 “부분변경 IS의 스타일은 지금도 훌륭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본질은 그대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굳이 변화된 부분을 꼽으라면 앞모습을 들 수 있다. 날카롭게 각을 세웠던 헤드램프는 한층 다듬어 부드러운 형상으로 바뀌었다. 램프 안에는 LED 타입 전구가 들어가고, ‘L’자모양의 얇은 주행등도 추가됐다.

범퍼의 형상도 이전과 조금 다르다. 힘 것 부풀리고 공기흡입구를 크게 뚫어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커다란 스핀들 그릴과 함께 있으니 시선을 압도한다. 깊은 굴곡을 주면서 스포츠성을 강조한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기존 모델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테일램프 속 LED 선을 뾰족하게 다듬고 사각형으로 바꾼 배기구 정도가 전부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위에 붙은 모니터의 크기를 기존 7인치에서 10.3인치로 키웠다. 이와 함께 계기반 속 구성을 조금 고치고, 실내 마감과 제질 부분에서도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사전충돌 감지 시스템 등 안전장비도 새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2.0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IS200t와 V형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IS350모델도 모두 그대로다. 한편, 부분변경 IS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일반인에 정식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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