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까? 단순히 화려한 디자인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넘어 이번에는 진짜 영화에서나 볼 법한 신기술이 나올 예정이다. 벤틀리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머무르는 실내 공간에서 최고의 럭셔리와 미래형 신기술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 대표적인 신기술이 가상 홀로그램 시스템이다. 빔을 이용해 입체적인 가상비서가 나타나 음성 및 여러 가지 모션으로 일정을 소개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알라딘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한 벤틀리는 미래형 가상 홀로그램 시스템을 구현한 공식 사진도 같이 공개했다.

미래 벤틀리 자동차의 실내를 구현한 사진에는 가운데 테이블이 놓여있고, 동그란 빔을 통해 등장한 가상 인물이 보인다. 문짝에는 음성 주파수와 다양한 화면도 같이 표시된다. 마치 영화 속 CG를 보는 것 같지만 벤틀리는 향후 홀로그램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슈테판 지라프 (Stefan Sielaff)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미래형 럭셔리’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벤틀리 신기술을 정의했고, 줄곧 “단순히 생각을 넘어 실현 가능한 미래 기술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벤틀리의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획기적인 가상 홀로그램 신기술을 직접 만나보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일각에서는 향후 20년 정도 길게 바라봐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벤틀리 역시 구체적인 기술 방향이나 개발에 대해선 언급을 미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요 외신들과 해외 누리꾼들은 ‘가상비서’ 시스템에 대한 기대와 함께 벤틀리가 보여줄 신기술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벤틀리가 보여줄 미래 신기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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