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렉서스의 초소형 콘셉트카 “LF-S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차는 작은 크기와 파격적인 렉서스식 디자인, 자율주행 기술등이 결합된 미래형 콘셉트카로 4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 잠식 커넥트투에 전시 될 예정이다.

LF-SA는 ‘미래의 작은 모험가’를 뜻하는 차명과 함께 작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길이 3450mm 너비와 높이는 각각 1700mm, 1430mm로 국산 경차 보다 작은 크기를 가졌고,디자인은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ED2(ED 스퀘어)가 기획에서부터 모델 제작까지 모두 담당했다.

외관은 커다란 스핀들 그릴과 화살촉 모양의 주간운행등, 철판을 반듯하게 접어놓은 듯한 날카로운 면들이 눈에 띈다. 커다란 휠과 한 것 부풀린 범퍼 덕분에 안정적이며 시각적으로 넓은 디자인을 완성했고, 테일램프는 렉서스 NX와 비슷한 느낌도 든다. Ed 스퀘어는 “각이 진 차체 조형에 의해서 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듯 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고 외관을 설명했다.

실내는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카에 맞게 화려하면서 독특한 구성이다. 특히, 작은 차체에도 2+2 시트 구조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렉서스가 지금까지 발을 들여 놓지 않았던 영역인 2+2인승 콤팩트카 시장을 겨냥해 만든 차”라며, ‘”대담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최첨단 디자인 트렌드와 렉서스가 추구하는 고객감동을 구현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래 일상생활에서 최신 기술에 의한 자율주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하는 기쁨을 표현한 스터디 모델이라고 차를 소개하며, 향후 렉서스가 추구할 미래 기술을 먼저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LF-SA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과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산 계획도 아직은 미정이다. 그러나 향후 렉서스 소형차 개발에 LF-SA의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이라는 발표를 미뤄 볼 때 경차 수준의 프리미엄급 양산차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외신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편, LF-SA는 6월 중순까지 한국토요타가 운영하는 복합 자동차 문화 공간, 커넥트 투에서 일반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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