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모터스포츠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가 개최됐다 . 축제의 이름은 ‘인제군수배 모터 페스티벌 ’. 이 행사는 자동차 경주를 비롯해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다양한 모터스포츠가 한 자리에 …
축제 첫 날인 28일에는 ‘미쓰비시 랜서 ’와 ‘랜서 에볼루션 ’으로 랩타입으로 승부를 겨루는 ‘미쓰비시 랩타입전 ’이 열렸다 . 또 중고차 시세 100만원 이하의 차로 경주를 펼치는 ‘언더 100 레이스 ’, ‘드리프트 ’ 대회도 이어졌다 . 이 외에도 서킷 카트와 자동차 , 오토바이의 스포츠 주행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
이튿날 29일에는 원메이크 경기가 열렸다 . BMW Fx M3와 M4만 출전할 수 있는 ‘도이치 모터스 타임어택 ’과 쉐보레 아베오만 참가해 경쟁을 펼치는 ‘아베오 스프린트 ’ 경기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도이치 모터스 타임어택 ’ 경기 결과 최정원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2위 어령해 선수 , 3위 이한준 선수가 뒤를 이었다 . ‘아베오 스프린트 ’ 부문에서는 김태호 선수가 1위 , 부스터디팩토리 문태국 선수 , 매건레이싱 노동기 선수가 각각 2위 , 3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
서킷 카트 내구레이스도 진행됐다 . 팀 별로 3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면서 카트를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다 . 경기 결과 진영석 , 조윤성 , 조정훈 선수가 팀을 이룬 J3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박낙호 , 임의택 , 황욱익 선수의 모기팀이 2위 , 황유석 , 이태희 , 이성민 선수의 KRT가 3위에 올랐다 .
바이크 경기인 ‘모토피스타 ’도 열리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으로 취소됐다 .
모두가 즐긴 모터스포츠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 드리프트 선수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할 수 있는 ‘드리프트 택시 주행 ’과 대회 우승 차와 튜닝카 , 튜닝 부품도 전시됐다 . 또 드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의 차로 브레이킹 실력을 겨루는 ‘도전 스탑왕 ’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
행사 후원을 맡은 인제군 이순선 군수는 “한 해의 끝을 더 의미 있게 장식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 관련 대회가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올해 처음 의욕을 가지고 출범하는 모터페스티벌이 더 발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
글
허인학 기자 heo@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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