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이번 밀라노 모터쇼에서 새로워진 CB500 라인과 NC750 라인을 소개했다. 지난주에 이미 티져 이미지를 공개해 새로운 모델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지만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완성형을 공개 한 것이다.

CB500F는 더 큰 연료탱크와 새로운 LED 조명, 새로운 경량 배기 파이프와 조절식 브레이크 레버가 장착되었다. 색상은 로스 화이트와 밀레니엄 레드(삼색), 옐로우/블랙, 오렌지/그레이, 레드/그레이, 펄 화이트/그레이, 블랙/매트 실버로 총 여섯 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이번 모델은 47마력으로 A2라이센스 소유자들도 운전 할 수 있어 입문자들 접근성이 좋으며, 일반인들도 출퇴근길에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개선된 스트리트 파이터 스타일로 준수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으로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다.

471cc DOHC 엔진으로 47마력을 내고 강철 다이아몬드 튜브 프레임은 그대로 유지했다. LED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기본 장비했으며 전면 헤드라이트 부와 후면 테일 카울은 날카롭게 다듬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CB500X

16.7리터의 대용량 연료탱크, 강철 연료 캡 등으로 세부적인 개선을 가미했다. 전반적으로 스타일 개선에 힘썼고, 스프링 프리로드 정립 포크해 원하는 대로 조절하기 좋아졌다. 또 여전히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자랑하며, 새롭게 디자인한 짧은 머플러가 매력적이다.

CB500R

500cc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는 CB500R은 더욱 공격적인 프론트 카울링을 더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CB500X는 프론트 비크를 길게 뽑아 어드벤처 느낌을 가미했다. 이 역시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으로 채용해 고급스럽다.

NC750 라인도 업데이트 됐다. 역시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사양이 됐으며, LCD 계기반은 컬러옵션을 조절할 수 있다. 3레벨 조절되는 DCT 버전은 S모드, 오토매틱 모드, 매뉴얼 모드가 준비돼 있다. 새로운 페인팅을 다수 선보이며 스페셜 에디션과 투톤 페인트 에디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자매 브랜드 몬테사(Montesa) 4RIDE는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오프로드 바이크다. 연료 탱크는 4.4리터로 증가했고 75마일을 더 달릴 수 있다. 혼다는 이 모델을 2016년 초에 전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담 없는 펀 오프로더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테그라

글 최권영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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