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성장세가 매섭다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가 11월 5일 발표한 10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 푸조는 총 1,071대 (점유율 6.15%)를 팔아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4위를 차지했다 . 지난달 641대 (점유율 3.15%)를 팔며 등록대수 순위 7위에 머물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 특히 , 폭스바겐 코리아와 포드 코리아 , 그리고 한국토요타자동차까지 수입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업체를 모두 꺾은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
이달 브랜드별 등록대수 4위를 푸조에게 내준 폭스바겐은 947대 (점유율 5.44%)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지난달 2,901대를 팔아 전체 14.23%의 점유율을 자랑하던 시절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푸조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 푸조 2008 1.6 e-HDi가 총 719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1위에 등극했다 . 2위인 렉서스 ES300h(판매대수 492대 )와도 227대 격차가 있다 . 지난달 1위였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771대 )은 201대로 10월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다 . 그나마 2015년 누적판매 순위에서는 총 7,041대로 1위를 지키고 있다 .
연료별 베스트셀링카 순위결과도 마찬가지다 . 푸조 2008이 9월 디젤 판매 1위 폭스바겐 티구안을 꺾고 10월의 디젤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 결과적으로 , 디젤 이슈로 실연비가 높은 푸조에 관심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
베스트셀링카 푸조 2008은 어떤 차 ?
푸조 2008은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춘 엔진 ,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차다 . 또 이탈리아 자동차기자연합 (UIGA)이 뽑은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 (Auto Europa Award 2014)', 폴란드 자동차전문지 '오토셰아트 (Auto Swiat)' 선정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 (Golden Steering Wheel)’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
국내 수입차 중에서는 유일한 소형 디젤 SUV 모델로 , 콤팩트한 차체에 넓은 실내 공간을 뽐낸다 . 1.6 e-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2마력 (@4,000rpm), 최대토크 23.5kg·m(@1,750rpm)의 힘을 내며 , 6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13.3초고 , 최고시속은 180km다 . 복합연비는 리터당 17.4 ㎞ (고속연비 리터당 19.2 ㎞ , 도심연비 리터당 16.2 ㎞ )다 . 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
국내 판매가격은 2,660만원부터 시작하고 , 최고 트림인 펠린 L의 가격은 3,055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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