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5년 10월 국내 4만 6,605대 , 해외 22만 2,349대 등 총 26만 8,95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실적이 16.1% 늘었다 . 지난달보다는 17.8% 개선된 실적이다 .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 등 신차들의 국내판매 호조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 잔업 /특근 증가에 따른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난 탓이라 분석했다 .
▲ 국내판매
기아차는 10월 국내시장에서 4만 6,605대를 판매했다 .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비롯해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25.9% 증가했다 . 올해 9월보다는 3.5% 늘었다 .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다 . 지난 9월 사전계약을 포함해 8,000여대가 계약된 데 이어 10월에도 8,500대가 계약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
신형 스포티지의 뒤를 이어 기아차 스테디셀러 모델인 모닝 , 카니발 , 쏘렌토가 각각 6,365대 , 6,124대 , 5,954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 또 K5는 총 6,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으며 , 이달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세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1~10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42만 4,139대로 37만 2,68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했다 . 기아차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형 스포티지 , 신형 K5, 쏘렌토 , 카니발 등 주력 신차를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 해외판매
기아차의 10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10만 3,600대 , 해외공장생산 분 11만 8,749대 등 총 22만 2,349대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 지난 9월보다는 21.3%나 늘어난 실적이다 .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 동기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 해외공장생산 분은 미국공장 신차투입에 앞서 생산 물량을 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1.5% 소폭 감소했다 .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 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 )가 3만 6,258대 판매되며 기아차 중 해외판매 1위 차종에 올랐으며 , 그 뒤를 이어 스포티지 R이 3만 5,111대 , 프라이드가 3만 2,377대로 뒤를 이었다 . 1~10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203만 2,472로 지난해 211만 8,424대 보다 4.1% 감소했다 .
11월 판매조건 – 모델 체인지 전 K7 판매에 집중
기아차는 K7 판매에 집중한다 . 내년으로 예정된 신형 K7 출시 영향으로 해석된다 . 150만원 할인 또는 50만원 할인 +1-2-3 초저금리 할부가 주된 내용이다 . 하이브리드 모델은 조건이 더 좋다 . 200만원 할인 또는 3% 할인 +1.5% 저금리 할부를 진행해서다 . K7의 전월조건 (K7: 100만원 할인 또는 50만원 할인 +1-2-3 초저금리 할부 , K7 하이브리드 : 5% 할인 또는 2% 할인 +1.5% 저금리 할부 )과 비교하면 할인혜택이 나아졌다 .
이벤트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수입차 보유자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 2015년 2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수입차를 보유한 사람이 기아차를 살 경우 차 값을 50만원까지 깎아주는 게 포인트다 . 적용 차종은 K9이다 . 혜택 조건은 개인 소비자에게만 돌아간다 . 리스나 렌트 법인명의 보유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글
박찬규, 문서우 star@ridemag.co.kr, msw@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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