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도 거뜬한 컨버터블이 탄생했다 . 지붕을 연 채 경사각이 심한 험로는 물론 수심이 깊은 강도 거침없이 통과할 수 있다 . 크고 작은 돌이 박혀있는 노면도 문제없다 . 세그먼트의 별종이자 랜드로버의 콤팩트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 얘기다 . 회사는 이 차의 마지막 테스트 주행 과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지난 10월 5일 (현지시간 )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
이보크 컨버터블의 주행 테스트는 영국 헤리퍼드셔 (Herefordshire) 지역의 이스트너 성 (Eastnor Castle)에서 진행됐다 . 이곳 주변은 지난 45년간 랜드로버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테스트가 진행된 장소로 ,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가 특징이다 . 영상에는 브랜드 엔지니어 크리스 에드워드 (Chris Edwards)가 여러 험로를 안정적으로 통과하는 모습이 드러나 있다 .
이 차의 총괄 책임자이자 랜드로버의 수석 엔지니어 마이크 크로스 (Mike Cross)는 “이보크 컨버터블에는 랜드로버의 핵심 기술력이 모두 담겨있다 ”면서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SUV지만 운전자가 언제나 안정적으로 짜릿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개발했다 ”고 설명했다 .
한편 , 랜드로버는 지난 1일 , 영국 런던에서 와이어 프레임으로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차체를 그대로 구현한 예술 작품 6점을 선보였다 . 이 작품들은 나이츠 브릿지 (Knights bridge), 브롬프톤 거리 (Brompton Road), 메이페어 (Mayfair)에 있는 헤롯백화점 등 런던 곳곳에 설치돼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
이보크 컨버터블은 오는 11월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되며 , 2016년 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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