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a club', 'P.I.M.P' 등으로 유명한 2000년대 초반 대표적인 힙합 뮤지션 50센트 . 힙합 클럽 좀 다녀본 클러버 (Clubber)에게 50센트의 음악은 매우 익숙할 거다 . 50센트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 전 세계적으로 2,100만장의 앨범을 팔아 치웠고 , 자산이 1,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한화 약 114억에서 570억 정도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반인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와 명성을 지닌 50센트지만 얼마 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 월스트리트 저널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0센트는 자신의 자산에 버금가는 빚을 졌으며 그의 법정 대리인이 공식적으로 그의 파산을 선언했다고 한다 .
그의 파산소식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소식은 바로 그의 애마들이 경매에 나온다는 거다 . 50센트를 포함해 힙합 뮤지션들은 유독 자동차 마니아가 많고 , ‘억 ’소리 나는 모델도 ‘수집 ’하고 있다 . 50센트 역시 꽤 많은 고급차를 갖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 50센트는 총 15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 수집 마니아 힙합 뮤지션 25’에도 선정됐다 .
50센트는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마니아다 . 그는 두 대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로드스터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 페라리 FF, 페라리 F430, 페라리 F50,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를 소유하고 있다 . 그의 수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
그는 또한 부의 상징인 롤스로이스 팬텀과 고스트를 각 한 대씩 , 여기에 벤틀리 뮬산까지 추가했다 . 단종 모델과 옵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위의 10개 모델의 총 가격은 대당 6억씩만 잡아도 60억이 넘는다 .
또한 그는 2000년 총격에 대한 트라우마인지 쉐보레의 방탄 서버밴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요타 랜드 크루저 , 폰티악 G8, 폰티악 파이어버드 Trans AM도 갖고 있다 .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조만간 이 모든 자동차가 경매에 나와 이곳저곳으로 흩어질 거라 한다 . 자동차를 좋아하는 50센트에게는 가슴이 찢어질 일이다 . 하지만 불우한 환경에서도 자수성가한 50센트니 곧 다시 재기해 흩어진 자신의 리스트를 다시 완성하지 않을까 .
글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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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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