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M 드로잉
세계적인 정유사 쉘(Shell)이 ‘도시형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고든 머레이, 엔진 스페셜리스트 고토 오사무 씨와 손을 잡고 차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고든 머레이
‘프로젝트 M’ 이라는 이름의 이번 협업은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크고 거추장스러운, 과시의 수단이 돼버린 자동차 대신 작고 실속 있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정유 회사가 기름 덜 먹는 자동차를 만든다니 새롭다.
지오 테크놀로지
재밌는 건 쉘 엔진오일에 특화시킨 자동차라는 점이다. 엔진오일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연료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인데, 고효율 자동차가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유 회사의 몸부림이 아닐까 싶다. 엔진오일 홍보도 하고 자동차도 팔고 일석이조다.
글
박찬규 star@ridemag.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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