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 니스모 GT3 레이스카가 뉘르부르크링에서 경기도중 사고를 일으켜 경기를 관람하던 관람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4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이번 사고는 뉘르부르크링 플룩플랏츠 (Flugplatz) 부근이다 . 이곳은 차체가 양력에 의해 자주 떠오르는 지점으로 유명해 드라이버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곳이다 .
사고를 일으킨 얀 만덴보로 (Jann Mardenborough)는 소니 비디오게임인 비젼 그란투리스모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1년 닛산 GT 아카데미를 통해 프로드라이버로 데뷔했다 . 이런 독특한 경력 때문인지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 레이싱 게임에 대한 시선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서 게이머 출신 드라이버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 사고의 피해자들은 아직 입원치료중에 있으며 드라이버 얀 만덴보로는 사고 후 별다른 부상이 없어 퇴원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 이번에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인해 팀은 원인과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정확한 사고 조사를 위해 기술진을 총동원해 조사에 들어갔다 .
이번 사고 이후 닛산은 본사차원의 애도문을 즉각 발표했다 . 또 이번 사고와는 관계없이 레이스는 구조대원의 즉각적인 조치에 힘입어 예정대로 진행되어 마무리됐다 . 사고차 였던 닛산 니스모 GT-R GT3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을 위한 레이스카로 3.8리터급 V6 트윈터보차저를 탑재하고 5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 변속기는 6단 시퀀셜 리어박스를 채택했으며 , FIA GT3 규정에 맞춰 개발됐다 .
글
김경수 kks@ridemag.co.kr
제공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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