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실에서 운전기사를 모집한다. 근무조건은 주당 48시간을 근무하고 연봉은 2만3,000~2만 4,000파운드로 한화 약 3,900만~4,100만원 정도다. 영국인 평균 연봉보다는 다소 낮고 근로시간도 역시 영국의 평균 근로시간 43.6시간보다 많다. 하지만 숙식이 제공되며 연금도 나올 뿐만 아니라 영국 왕실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영국 거주자로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는 것은 보통이지만 어떠한 압박에도 냉정해야할 뿐 아니라 높은 집중력과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기술을 가져야만 한다.



자동차 팬들에게는 운전기사가 관리할 자동차에 큰 관심이 있을 것이다. 영국왕실은 다양한 자동차들을 활용하기로 유명한데, 여왕이 사용했던 차들은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비롯해 과거 롤스로이스 펜텀 리무진 등이 있다. 세기의 결혼식을 치른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카는 '애스턴 마틴'의 빈티지 스포츠카 볼란테로 3995cc 후륜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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