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 KSRC 2전이 지난 19일 잠실스피드트랙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행사를 참관한 관객들은 레이싱의 진수를 즐겼고 이륜차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대림자동차의 전시차량을 보고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특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시 차량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경기는 2014년을 총 결산하고 마지막을 종합하는 순위 경기로 여느때 보다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110cc CITI-ACE전, VJF250전 예선과 결승이 이루어 졌으며 스페셜 경기로 125cc 스쿠터전이 이어졌다. 

CITI-ACE 경기는 흔히 배달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림자동차 씨티 에이스 기종을 경기용으로 튜닝해 진행하는 레이스다. 대림자동차는 이로써 ‘이륜차는 배달용’이라는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VJF250과 125cc 스쿠터 전은 오랫동안 국내 소형 이륜차 레이스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여전히 파워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예선전과 결승전을 당일에 치러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변수도 예상됐다. 경기 매 분, 초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은 과연 인상적이었다. 관중을 위한 주요행사로 정해진 시간 내에 코스를 돌아 나오는 ‘타임트라이얼’과 최대한 천천히 달리는 ‘거북이레이스’, 4륜 바이크 ‘ATV 체험’ 등이 준비됐다. 대림자동차는 2014년 신기종 위티100과 iPad를 건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