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이번 파리모터쇼에 가장 집중한 콘셉트카는 바로 X100이다. 프로젝트명으로만 발표되는 내년 초에 양산을 한다는 목표로 공개됐다. 특히 이번 X100은 쌍용자동차로서는 무려 4년 만에 내놓는 신차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사진은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 하루 전 리허설 중인 것을 포착한 것으로 ‘XIV-에어’와 ‘XIV-어드벤처’ 2종을 모두 잡아냈다.
쌍용자동차의 부스는 상당히 작은편에 속했다. 그리고 여기에 X100 콘셉트카를 중심에 세우고 코란도C를 비롯해 렉스턴에 이르는 SUV 라인업을 모두 전시했다. 특별히 부스에 어떤 개념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나 효과를 준비하지는 않은 듯 보였다. 현장의 지휘는 인도인으로 보이는 담당자가 지휘했고, 쌍용자동차 홍보팀 관계자들 몇몇이 눈에 띄었다.
이번 쌍용자동차 X100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인 만큼 현재 상황에서 큰 디자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뜨거운 세그먼트인 소형 SUV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장은 4,195mm로 짧은 편이며 지붕이 탈착식으로 공개됐다. 물론 이런 탈착식 지붕이 양산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XIV-어드벤처는 쌍용자동차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오프로드 성향의 SUV에 맞춘 것은 물론 캠핑에 최적화된 루프랙을 탑재해 캠핑족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쌍용자동차 X100은 내년 1월부터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쌍용자동차의 모델로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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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kks@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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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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