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에서 사용하는 전술기동 차량인 험비(HMMWV)의 유력한 차세대 모델 JLTV(Joint Light Tactical Vehicle)은 무인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미국의 한 군사매체가 전했다. 험비는 전술적 기동차량이라는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무게(7,000kg)가 너무 무거운 문제 등에 인해 신규 모델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었다. 새로 적용될 전술기동 차량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JLTV(Joint Light Tactical Vehicle)의 이름으로 시험주행 중이다. JLTV는 험비보다 10% 이상 가볍다. 그리고 록히드 마틴社가 군용 무인 주행 프로젝트를 미 중부 사령부와 육군이 참여해 2020년까지 미육군과 해병대에 적용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근 미 육군은 록히드 마틴社와 공동개발하고 자율 이동 애플리케이션 시스템과 무인 장거리 호송 훈련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성공리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군사전문매체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社의 무인주행 시스템인 AMAS (Autonomous Mobility Applique System)의 차기 버전인 AMAS CAD II 데모에 대한 시험주행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한다.
AMAS는 미육군의 전차 자동화 연구소 TARDEC (U.S. Army Tank Automotive Research, Development and Engineering Center)와 공동 연구 프로그램이다. AMAS는 바이와이어 능동 안전장비 및 자율성 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무인차량은 이미 올해 1월에 도로규칙을 준수하고 보행자를 인식하는 등의 도시환경에서 시속 40km로 호송작전을 완료한 바 있다.
미육군과 록히드 마틴社는 이 시스템을 더 저렴하게 하기 위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과 빛 검출 레이더(LIDAR)시스템, 자동 위치 및 거리 측정기(RADAR)와 상용 자동차 센서를 사용한다. 이들의 목표는 2020년까지 육군과 해병대 모두에 걸쳐서 이러한 키트를 표준화하고 선택적으로 유인차량을 무인차량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미육군 험비의 후속모델은 현행 모델보다 경량화 된 차체 무게와 디젤 하이브리드 방식 파워트레인, 더 강력한 방호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75마력을 발휘하는 스바루 디젤엔진과 26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시험주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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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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