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9.27 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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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문화를 전국적으로 퍼뜨린다, 할리데이비슨 할리마차 이벤트 개최

할리데이비슨이 남부 지방에 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5월 21일 경남 합천의 카페 모토라드에서 할리마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할리마차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할리데이비슨의 특별한 고객 행사로, 그동안 진행된 고객 행사들이 대부분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어 남부권 라이더들의 참석이 어려웠는데, 이런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남부 지역 고객들이 방문하기 쉬운 지역에서 제품 전시, 미니 게임,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할리마차는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해 이동식 PX를 운영하는데, 이를 ‘황금마차’라고 부르는데서 착안해 할리데이비슨에 걸맞은 할리마차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행사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행사는 10시부터 시작하는데도 이미 그 전에 카페 모토라드 앞 주차장은 절반 이상 메워졌기 때문. 끝없이 들어오는 라이더들의 행렬에 진행요원들은 줄을 맞춰 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을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차공간으로 마련된 오토캠핑장으로 차량을 유도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선 모터사이클의 모습은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장관을 이뤘다.

행사장 곳곳에 북적였지만 가장 북새통을 이룬 곳은 역시 할인 판매가 진행되는 라이딩 기어 및 어패럴 부스였다. 딜러에서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할인 행사에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는 물론이고 타 브랜드 라이더들도 어떤 제품이 있는지 둘러보느라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의류를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부품 역시 35%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현장 상담까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라이딩 부츠의 경우 129,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책정되어 인기 사이즈는 일찌감치 동나버리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라이더들을 위해 모바일로 참가접수 후 쿠폰을 제출하면 음료와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행사장 한 쪽에선 할리데이비슨 정품 지포 라이터와 액세서리 등을 걸고 다트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하는 라이더들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또한 현장에 방문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번 할리마차 행사가 브랜드에 상관없이 개방된 행사인 만큼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간단한 서비스는 브랜드 가리지 않고 진행됐으며,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의 경우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현장 리콜 서비스를 함께 진행, 현장에서 가능한 차량은 바로 리콜을 진행해주는 서비스도 돋보였다.

북적거리는 행사장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전시 모델이 있었으니 바로 파란빛의 로우 라이더 ST로, 연료탱크에 그려진 돼지 라이더의 그림이 인상적인 이 모델은 바로 패스트 조니 인수지애스트 모터사이클 컬렉션(FAST JOHNNIE ENTHUSIAST MOTORCYCLE COLLECTION)이다. 이 돼지는 할리데이비슨 레이딩팀의 첫 번째 마스코트인 돼지 조니(Johnnie the Pig)로, 레이스에 걸맞은 강렬한 컬러 대비가 인상적인 모델이다. 로우 라이더 ST를 비롯해 스트리트 글라이드 ST, 로드 글라이드 ST 3개 기종으로 선보이며, 각 기종별로 전세계 2,00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이 밖에도 현장을 찾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시승 행사도 진행됐다. 할리데이비슨의 신형 엔진인 레볼루션 맥스가 탑재된 모터사이클을 비롯해 로우 라이더 ST, 브레이크아웃 등 다양한 모델들을 숙련된 직원의 동행 아래 안전하게 시승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실제 현장에서도 브랜드와 기종,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라이더들이 할리마차 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라이더는 1,300명이 넘었으며,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타 브랜드 라이더의 비율이 6:4를 기록할 정도여서 진정한 ‘라이더 대통합의 장’이 됐다. 이렇게 대규모로 치러지는 행사에서 혼잡을 해소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진행요원 배치와 함께 사전에 합천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에 협조를 구해 행사장을 드나드는 라이더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군복무 중 경험했던 황금마차의 좋은 추억을 회상하며 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그동안 할리데이비슨에 관심은 많았지만, 경험해볼 기회가 없었던 모든 라이더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할리마차는 더욱 풍성한 이벤트로 여러분 곁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고객 이벤트에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는데, 최근들이 할리마차처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벤트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시장의 확대는 문화의 확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할리마차의 정기적인 개최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모터사이클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할리데이비슨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에서도 전국적인 모터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참가 클럽 인터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 할리 이글스 클럽

저희는 할리데이비슨 대구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리 이글스 클럽으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할리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오늘 할리마차 현장에 방문해서 준비해주신 간식과 음료도 맛있게 먹었고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오늘 클럽에서 28명 정도 방문했는데, 행사를 마친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갈겸 근교로 다함께 라이딩을 즐길 예정입니다. 그동안 호그 랠리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방문해봤는데, 이런 이벤트를 계속해서 꾸준히 진행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행사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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