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2월12일, MotoGP 두카티 레노버 팀의 프란체스코 바냐이아(이하 페코 바냐이아)와 에네아 바스티아니니가 첫 번째 프리시즌 테스트를 마쳤다. MotoGP 2022 시즌, 제조사 부문, 팀 부문, 라이더 챔피언까지 3관왕을 달성했던 두카티는 2023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팩토리팀 라이더와 2023 버전 데스모세디치를 통해 타이틀 방어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 서킷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이 두 명의 두카티 레노버 팀 라이더들은 2023년 버전의 데스모세디치GP를 테스트했다.

이날, 이들은 무더운 날씨와 완벽하지 않은 트랙 상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랩을 주행했다. 먼저 테스트 기간 중 유일하게 건조한 노면을 유지했던 2월10일 금요일에는, 2023년 버전의 데스모세디치가 아닌 2022년 버전의 데스모세디치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엔진 및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업그레이드 된 2023년 버전의 데스모세디치를 테스트 했다.

비가 왔던 2월11일 토요일에는 웨트 컨디션 테스트 주행과 나이트 레이스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월12일 일요일 최종적으로 페코 바냐이아가 1분57초969, 에네아 바스티아니니가 1분58초149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총 3일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페코 바냐이아는 총 136랩을 주행했으며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는 128랩을 주행했다.

이번 테스트 주행을 마친 후 페코 바냐이아는, “이번 테스트 결과에 만족한다. 새로운 데스모세디치 GP머신에 매우 만족하며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는, “올 시즌 두카티 레노버 팀에 합류 후 새로운 데스모세디치 테스트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쁘다. 머신과 나 자신 모두 100퍼센트에 근접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페코 바냐이아와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는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 3월24일부터 26일까지 포르티망 국제 서킷에서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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