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는 국내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니 볼거리가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돌리는 모든 것들이 볼거리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차에 대해 잘 아는 마니아들에게는 볼거리가 적다는 소린 아니다. 사실 차에 대해 잘 알면 알수록 볼거리는 얼마든지 많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는 일부 모델들에 가려져 존재감이 적긴 하지만 평소 보기 힘든 모델들은 모터쇼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볼거리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지만 모터쇼에서는 볼 수 있고, 게다가 사람들이 그 진가를 잘 몰라봐 관람하기도 좋은 모델이라면 충분히 좋은 볼거리라 하겠다.



혼다 부스에 전시된 차량 중에 한자로 된 번호판을 달고 전시된 빨간색 차량이 있었다. 모델명은 CR-Z 였는데 번호판이 있는 자리에는 한자 ‘뮤겐(MUGEN)’이라 적혀있다. 다들 잘 알다시피 CR-Z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에 이미 정식으로 출시한 모델이다. 아쉽게도 CR-Z의 흥행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던 탓에 이 모델에 관심을 기울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전시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결정적으로 뮤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아는 사람들이 드물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의 숨겨진 볼거리 중 하나인 혼다 부스의 CR-Z 뮤겐과 함께 한국을 찾은 사람이 한 명 있었으니 바로 뮤겐, M-tec 사의 제품 매니저 Bungo Yamamoto 씨다. 카컴매거진은 혼다 부스에서 Bungo Yamamoto 씨를 직접 만나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컴매거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Bungo Yamamoto : 반갑습니다. 혼다 부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카컴매거진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Bungo Yamamoto : 네 저는 흔히들 뮤겐으로 잘 알고 계신 M-tec 사에서 제품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Bungo Yamamoto 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통해 한국의 자동차 마니아분들과 인사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카컴매거진 : 반갑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미디어와 자동차 마니아들을 대표해서 인사 드립니다. 한국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Bungo Yamamoto : 네. 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모터쇼 혼다 부스에 뮤겐 CR-Z 차량의 전시 때문에 준비 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모터쇼의 규모는 생각보다 꽤 크네요. 점점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일본의 모터쇼에 비해 놀라울 정도입니다.



카컴매거진 : 보시다시피 양적인 성장을 빠르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앞으로 질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요. 일본의 모터쇼도 계속 발전해 나가면 좋겠는데 계속 축소되어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Bungo Yamamoto : 그러게요. 아무튼 서울모터쇼에 저희 뮤겐 차량을 최초로 전시하게 되어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배려를 해주신 혼다코리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카컴매거진 : 뮤겐으로 알려진 M-tec 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탁 드려도 될까요?

Bungo Yamamoto : 저희 M-tec은 레이스 엔진 제작 전문 업체입니다. M-tec과 뮤겐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2003년 회사의 법인 명을 뮤겐에서 M-TEC으로 변경한 것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M-tec의 시초인 뮤겐은 1973년에 혼다 자동차 창업주인 ‘혼다 소이치로’의 아들인 ‘히로토시 혼다’가 엔지니어들과 함께 설립한 회사입니다.
 

카컴매거진 : 혼다 창업자 소이치로 회장의 아들이 설립한 회사이면 어차피 같은 가문의 자회사 개념이 아닌가요?
 
Bungo Yamamoto : 다들 그렇게 생각하실 텐데 사실은 아닙니다. 자동차 마니아들이라면 잘 알고계실 토요타의 TRD, 닛산의 니스모, 마쓰다의 마쓰다 스피드, 스바루의 STI 같은 워크스 튜너들은 자동차 회사의 100% 출자를 받아 설립된 계열사 혹은 자회사입니다. 하지만 뮤겐은 처음부터 혼다와는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어왔으며 지금도 역시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컴매거진 : 아들의 회사이지만 별개라. 하지만 그 둘의 사이는 연관성이 깊지 않나요?

Bungo Yamamoto : 물론 뮤겐은 혼다를 위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혼다가 있어야 뮤겐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혼다가 없는 뮤겐은 존재의 가치가 없습니다. 처음 시작 때도 그랬고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카컴매거진 : 그럼 정확히 뮤겐에서 M-tec으로 이어진 이 회사는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은 혼다의 공식 튜너 혹은 레이스와 관련된 회사로 막연하게 알고 있습니다만.
 

Bungo Yamamoto : 네. 맞습니다. 뮤겐은 혼다의 워크스 튜너이지만 단순히 혼다의 차량을 튜닝하는 일에만 그치지 않고 레이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도 총 150명 정도의 전체 인력 중 절반가량의 인력은 모터스포츠 분야에, 나머지 절반은 튜닝 파츠의 개발과 생산에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카컴매거진 : 절반이 레이스와 관련된 일을 하는 회사라. 레이스 문화가 척박한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자면 정말 멋진 회사가 아닐 수 없군요.
 

Bungo Yamamoto : 레이스 이야기를 꺼내자면 할 이야기가 더 많아집니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뮤겐은 아시아 최초로 레이스 엔진을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한 회사입니다. 그러한 사실에 대한 자부심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F1과 인디카, F3, 슈퍼GT, 슈퍼다이큐 등 온로드 레이스의 발전에 큰 기여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저희 자랑 같겠지만 레이싱의 세계에서 뮤겐을 함부로 무시할 수 있는 튜너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카컴매거진 : 그럼 자신이 몸담고 있는 뮤겐, 아니 이제는 M-tec을 한마디로 정의하신다면요?

Bungo Yamamoto :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 근간에는 레이스의 피가 흐르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집단? 이해가 가시는지요?
 

카컴매거진 : 네. 그 정도 설명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럼 이번에 전시한 CR-Z 뮤겐 모델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뮤겐의 한국 전시는 처음인 거죠?

Bungo Yamamoto : 네 뮤겐의 한국 전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CR-Z 뮤겐은 ‘하이브리드 어드밴스 스포츠(Hybrid Advance Sports)’라는 컨셉 하에 개발되어 CR-Z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더불어 뮤겐의 레이싱 철학 등을 반영한 고성능 컨셉트 차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혼다(UK)와 MUGEN 사이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고성능 컨셉 모델로 전형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슈퍼 스포츠카의 존재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죠.



카컴매거진 : 기계적 특성으로는 일반 CR-Z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Bungo Yamamoto : 뮤겐의 독자적 기술인 ‘MUGEN ICF 시스템’으로 엔진과 모터의 협조 제어가 뛰어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며, 슈퍼 차저를 통해 200ps/22.0kg-m의 고성능을 실현합니다. 뮤겐은 슈퍼 차저와 IMA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가능한 rpm 범위 내에서 최대의 동력 및 토크를 발휘하며 뛰어난 출력 성능을 선보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형태의 도로에서도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주며,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의 우수한 밸런스가 장점입니다.
 

카컴매거진 : 크지는 않지만 일반 CR-Z와 외형 디자인도 좀 차이가 있는 듯 싶습니다만.

Bungo Yamamoto : 네. 엠블럼 앞의 로어 메쉬 그릴, 프론트 언더 스포일러, 사이드 스포일러로 더욱 역동적인 이미지를 배가 했으며, F1카의 리어 디퓨저로부터 영향을 받은 리어 언더 스포일러와 과감한 디자인의 리어 윙 등을 적용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물론 외형적인 디자인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카컴매거진 : 추가로 강조하고 싶으신 부분은 없으신가요?

Bungo Yamamoto : 물론 아직 많습니다. 카본 복합 재료로 구성된 본넷과 도어를 탑재 및 풀 버켓 시트를 채택하는 등 무게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50kg 이상의 무게 절감을 달성해 레이스에 최적화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한층 경량화 된 차체는 민첩한 핸들링과 우수한 가속성능 향상에 기여하죠. 업그레이드된 파워 브레이크 시스템과 4기통 실린더가 적용되어 200ps의 고속 주행 시에도 편안한 코너링을 선사합니다. 또한 뮤겐 오리지널 5 ADJ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동력과 무게 균형 및 브레이크 성능까지 세밀하게 조정되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아마 타보시면 외형과는 완전 다른 차라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카컴매거진 : 전시 차량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그럼 이번에는 잠깐 일본의 튜닝파츠 시장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일본의 튜닝파츠 시장의 경향은 어떻습니까?

Bungo Yamamoto : 10년 전에는 일본에서도 엔진 튜닝이나 머플러, 서스펜션 다운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습니다. 그런 문화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간간히 전파되기도 했구요. 그런 문화의 중심에 혼다가 있었고 시빅이나 S2000, 인테그라 등이 주요 튜닝 대상 모델이었죠. 그러다 90년대 말에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젊은이들은 계속 튜닝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튜닝, 고성능 차에 대한 집중을 하지 않고 친환경에 주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컴매거진 : 친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 튜닝문화의 관심도 하락으로 이어졌군요?

Bungo Yamamoto : 네. 예전에는 젊은 사람들이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많은 돈을 들여서 튜닝을 했지만 최근에는 차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들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자동차에는 돈을 잘 쓰지 않아요. 그래서 차량 튜닝에 인기가 전보다 많이 식고 있는 실정입니다.

카컴매거진 : 네. 일본 시장의 그런 현상은 국내에서도 간간히 소개가 되고 있어서 조금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Bungo Yamamoto : 이렇듯 완성차 업체의 트렌드가 많이 변화해서 튜닝 파츠에 대한 관심은 적으니 당연히 시장은 작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튜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실제로 튜닝을 하는 연령대는 오히려 높아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 튜닝은 철 없는 어린애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은 옛말이 되어버린거죠.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아직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액세서리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카컴매거진 : 요즘 일본의 튜닝 경향은 어떻습니까?

Bungo Yamamoto : 예전에는 차를 구입하면 단계적으로 꾸준하게 튜닝을 하곤 했지만 최근에는 새 차를 구입하는 시기부터 드레스업을 중심으로 튜닝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강세입니다.

카컴매거진 : M-tec의 제품 매니저라는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봤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거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Bungo Yamamoto : 물론 있습니다. 고성능 튜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완성차 업체들이 스포츠 성향의 차량을 많이 출시한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혼다의 경우 S2000과 시빅 등의 모델이 튜닝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런 흐름이 예전보다 적어 많이 아쉽습니다. 혼다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이 좀 더 노력해서 위축되고 있는 고성능 튜닝 시장이 그 명맥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카컴매거진 : 서울모터쇼에도 부품 관련업체들의 전시가 있었는데 보셨는지요? 보셨다면 소감이 어떠신지요?

Bungo Yamamoto : 보기는 했습니다만 서울모터쇼에는 튜닝 파츠에 관련된 전시업체는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애프터마켓 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컴매거진 : 현재 뮤겐에서 제공하는 튜닝파트는 혼다의 어떤 차종에 적용되나요?

Bungo Yamamoto : 일본 내수의 경우, 경트럭을 제외하면 전 라인에 무겐 파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90년대 중반까지는 혼다가 일본 내수나 해외가 모두 같은 라인업이었거든요. 하지만 현재는 세계 각국의 시장에 최적화 된 모델로 차별화 하여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내수 외에는 전 차종에 대응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에는 출시될 시빅 타입R의 경우 스포츠 성향의 고성능 차량이기 때문에 튜닝을 위한 훌륭한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NSX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컴매거진 : 이 중 가장 마음에 드시는 모델을 꼽으신다면요?



Bungo Yamamoto : 현재 일본 내에서 양산 버전으로 판매하고 있는 ‘CR-Z 뮤겐 RG’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일반 CR-Z에 슈퍼차저를 적용한 버전으로 450만엔의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참고로 일반 CR-z는 일본에서 270만엔입니다. CR-Z 뮤겐 RG는 슈퍼GT에 출전하는 레이싱 차량의 기본이 됩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 뮤겐의 주력 모델은 CR-Z이고 혼다의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뮤겐의 레이싱 기술이 만난 모델이 바로 CR-Z 뮤겐 RG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모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카컴매거진 : 최근 일본 레이싱 대회에서 뮤겐의 성적은 어떠한가요?

Bungo Yamamoto : CR-Z의 경우 레이싱 머신으로 개발한 후 지난해에 처음 슈퍼GT에 출전했습니다. 아직은 성적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해 경험과 기술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중이구요. 슈퍼GT 관계자들과 레이서들도 과연 하이브리드 차량이 레이싱에서 통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레이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은 것이 뮤겐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카컴매거진 : 자 그럼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뮤겐이 한국에 본격적인 진출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혹시 한국 진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Bungo Yamamoto : 한국 진출을 뮤겐 단독적으로는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혼다코리아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겠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뮤겐은 혼다를 위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혼다와 모든 결정을 함께 합니다. 뮤겐은 혼다의 전용 튜닝 파츠 공급업체이자 레이싱 엔진 제조업체로서 혼다의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이니 뮤겐을 원하는 한국의 레이싱 마니아들이 있다면 진출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루 빨리 한국의 레이싱 시장이 성장해 한국의 서킷에서도 뮤겐을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카컴매거진 :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그럼 남은 일정 관람 잘 하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Bungo Yamamoto : 인터뷰 감사합니다. 한국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뮤겐에 대해 제대로 소개하는 기사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서울모터쇼 잘 보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 찾은 M-tec사의 제품 매니저 Bungo Yamamoto과 카컴매거진의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 됐다. 혼다의 워크스 튜너이자 레이싱에 몸담고 있는 뮤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자 일본 튜닝 문화의 현재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카컴매거진은 뮤겐의 한국 진출을 바라고, 뮤겐 말고 더 많은 튜너들의 멋진 차량들이 한국의 서킷을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쁜 일정 중에서 인터뷰에 응해 준 M-tec사의 제품 매니저 Bungo Yamamoto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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