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5.27 금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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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내주는 모터사이클용 블루투스 헤드셋, id221 모토 A1/A1M

블루투스는 유선의 한계를 극복한 연결 기술로,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입력장치를 비롯해 스피커, 이어폰 등의 출력장치들을 연결하기 위한 선을 없애준 덕분에 생활에서의 편리함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연결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과정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쉽게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마이크 내장형인 모토 A1

이러한 블루투스 기술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데, 모터사이클도 마찬가지다. 최근엔 모터사이클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기술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보다 많이 사용되는 건 역시 블루투스 인터컴일 것이다. 모터사이클은 구조상 함께 라이딩하는 동료는 물론이고 바로 뒤에 탑승한 동승자와도 제대로 대화를 나누기 힘들다. 따라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블루투스 인터컴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헤드셋이 헬멧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됐다고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이를 통해 전화 송수신은 물론이고 음악 감상, 함께 라이딩하는 동료와의 대화도 가능해졌다.

붐마이크 형태의 모토 A1M

다만 문제는 높은 가격이었다. 쓸만하다 싶은 제품은 30만 원을 훌쩍 넘어가니 쉽게 구매를 결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가성비’가 중요시되는 최근, 부담 없는 가격의 블루투스 인터컴을 원한다면 지에프아이에서 유통하는 ID221의 모토 A1 제품을 꼽을 수 있다.

모토 A1은 2017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가성비 제품으로 널리 입소문이 퍼지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인기 제품이다. 국내에서만 5만 대, 본사가 위치한 대만을 포함 전 세계에서 50만 대 넘게 판매되며 가성비 블루투스의 자리를 확고히 다져오고 있다. 재밌는 건 이 제품이 선보이자 국내 시장에도 가격의 하향 평준화 분위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올해 새롭게 모토 A1의 신형이 출시되어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시장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갈 예정이다.

모토 A1의 구성품. A1M도 스피커 부품이 달라지는 것을 제외하곤 동일하다.

모토 A1이 앞서가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간단한 설치와 사용법이다. 모토 A1 구성품으로 스피커 장착용 벨크로를 비롯해 본체 장착을 위한 브래킷도 부착형과 클립 고정형 2종이 포함되어 있어 편한 방법으로 장착할 수 있다. 게다가 예전 헬멧들은 블루투스 인터컴 설치가 고려되지 않은 설계로 스피커를 장착하려면 안쪽 스티로폼 완충재를 파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제조사에서 장착까지 고려한 설계를 적용한 덕분에 위치에 맞춰 잘 붙이기만 하면 된다.

모토 A1의 본체. 블루투스 로고 쪽이 다기능 버튼이고, 우측 레버가 볼륨 조절 등에 사용된다

부가적인 기능들을 과감하게 빼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덕분에 사용법도 간편하다. 전원은 본체 스위치를 눌러 켜고 끌 수 있으며, 짧게 눌러 전화 송수신을,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길게 누르는 방법으로 쉽게 페어링 모드에 진입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볼륨 조절이나 트랙 변경은 후면부의 레버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근거리 통신 기능은 빠져있지만, 최근 통신사들이 대부분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만큼 전화 연결이나 그룹 콜 등으로 거리나 인원수, 제품 브랜드 제한 없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헬멧 형상이나 장착 위치에 따라 클립형과 부착형 두가지 브래킷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뛰어난 가성비를 빼놓을 수 없다. 모토 A1은 63,000원, 붐마이크가 적용된 A1M 제품은 67,000원으로 기존 블루투스 제품의 1/4~1/5 수준으로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번 신형은 배터리가 35% 늘어나 중간볼륨에선 최대 35시간, 최대볼륨에선 25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영국 CSR사의 블루투스 5.0 칩셋 적용으로 안정적인 연결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소음에 노출되는 모터사이클의 특성을 고려, 원활한 통화가 가능하도록 독자적인 어드밴스 DSP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한다. 붐마이크 적용 모델의 경우,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마이크 자체에도 방수기능을 적용하기 때문에 고장의 염려가 없다. 또한 신형으로 바뀌며 USB-C타입 포트를 채용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 적용으로 우수한 음질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며, 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최대음량 상태에서도 25시간까지 작동한다

실제 사용에서도 연결이나 사용 모두 큰 어려움이나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장착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별다른 접착제나 공구 없이도 5분 만에 마무리할 정도. 무엇보다 놀란 건 음질이었는데, 과거 고가 제품들에서나 들을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한 수준을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온종일 라이딩해도 배터리가 부족할 일 없으니 장거리 투어링에도 문제없다. 최근에는 모터사이클에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인터컴을 함께 연결하면 음악 재생이나 전화 송수신 제어, 내비게이션 안내 등이 가능하니 이런 부담없는 가성비 블루투스 인터컴 하나 장만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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