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문 자막이 붙어있지만, 영상을 보는데 자막을 읽을 필요는 없다. 3분 12초짜리 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포미닛의 현아. 미국 현지 공연을 준비하는 현아를 밀착 취재한 듯한 영상인데 바쁘게 움직이는 현아의 발이 되어준 것은 토요타의 월드베스트셀러 모델인 코롤라다.

PPL이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영상은 토요타가 제작한 코롤라 승용차의 CF다. 유튜브에서 현아의 곡 아이스크림과 버블팝은 각각 조회수 3천만 4천만에 달했고, 토요타는 이러한 현아의 인기를 인정해 지난해 11월 CF를 촬영했다고 한다. 또한 현아는 CF에 삽입된 곡의 노래와 랩 직접 담당했다. 실제 미국의 TV방송에서 토요타 코롤라의 CF는 현아의 뮤직비디오처럼 연출할 예정이다.





현재 토요타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아와 코롤라의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한 광고에 사용된 현아의 곡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는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한류 스타의 인기, 하지만 이를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은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라는 점이 반가우면서도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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