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시트로엥이 공개한 미니어쳐 디오라마가 화제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 : 세계랠리선수권대회)의 장면들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이번 디오라마는 시트로엥 랠리팀의 에이스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로엡과 다니엘 엘레나의 WRC 9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9연승을 기념하는 만큼 9개의 스테이지와 랠리에서 우승한 위닝카를 모형으로 재현했다. 시트로엥이 활약했던 WRC의 여러 스테이지와 랠리카를 43분의 1로 크기로 축소해 실감나게 재현했다.



출발대를 뛰쳐나와 쏜살같이 질주하는 엑사라 랠리카


눈으로 뒤덮힌 코스를 달려야 하는 스웨덴, 핀란드 랠리


헤어핀의 연속인 절벽길을 숨돌릴 틈 없는 드리프트로 달린다. 지형으로 보건데 몬테카를로를 재현한 것 같다.


이탈리아의 산악지대를 달리는 코스도 있다






비포장길 레이스야말로 랠리의 진수


자동차가 공중으로 치솟아 뛰어오르는 순간도 있다




그리스의 메마른 산길, 유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크로폴리스 랠리


포르투갈의 시골길을 달리는 DS3


오래된 마을의 돌길 위를 달리는 랠리카. WRC 코스는 오래된 도시와 마을 안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이번에 공개된 디오라마는 펑키레몬디자인의 모형 제작자 키에론 바터가 2개월에 걸쳐 만든 것이다. 시트로엥은 디오라마와 함께 WRC에서 활약하고 있는 시트로엥 DS3를 올 여름 일반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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