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올해로 911 탄생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위해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스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레트로 클래식 오토모빌 쇼에서 911 탄생 5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포르쉐 뮤지엄은 6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포르쉐 911의 50주년’이라는 주제로, 전설적인 스포츠카 911의 개발과정과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 그리고 초기형 911 터보 쿠페, 1981년형 911 카브리올레 콘셉트, 1997년형 911 GT1과 911 디자인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모델 타입 754 T7이라는 4대의 911을 특별 공개한다.

포르쉐 911의 초대 모델은 1963년 IAA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하지만 901이라는 이름이 푸조의 자동차 명명방식과 겹쳤기 때문에 모델명을 911로 바꾸었다. 1964년에는 128마력의 공랭식 6실린더 박서 엔진을 개발하여 이를 탑재한 911은 시속 211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한다.

포르쉐 911은 지난 50년간 82만대가 만들어졌다.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2013년에 만들어진 최신 모델조차 디자인을 비롯한 설계 콘셉트까지 초대 911의 특징을 계승하며 진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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