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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과 상용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스쿠터, 하우주 조이스타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1.06.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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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은 기계적인 특징과 구조적인 차이에 따라 다양한 장르로 구분되지만, 타는 사람의 용도에 따라 또 한 번 나뉘게 되는데 바로 승용과 상용으로의 구분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라는 특수성 때문에 배달 시장이 활성화 된 상황에서 상용 모터사이클의 인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상용시장의 모터사이클은 오랜 시간 커브에서 시작된 언더본 타입 모터사이클이 배달용 모터사이클의 상징처럼 자리 잡으면서 ‘상용 모터사이클 = 언더본 모터사이클’이란 공식이 생긴 듯했다. 하지만 상용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은 모델들이 많이 나오면서 지금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각 메이커마다 상용시장에서 유난히 사랑받는 모델들이 한두 모델씩 존재하는데, 하우주의 조이스타가 바로 그런 모델 중 하나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다빈월드(대표 고재희)가 정식으로 수입, 유통 및 사후처리를 진행 중인 하우주는 요즘 같은 시기에 상용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메이커 중 하나다. 하우주 조이스타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바로 무난함이다. 누가 타더라도 쉽고 편하게 주행 가능한 무난한 디자인, 부담스럽지 않은 무난한 가격, 비슷한 모델들과 비교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 무난한 성능 등 무난한 점들이 많다.

하지만 조이스타가 가진 매력들이 모두 다 무난한 것만은 아니다. 조이스타가 가진 요소들 중에 시장이나 소비자들에게 이른바 ‘극강’이라 평가받는 부분이 있으니 다름 아닌 경제성과 내구성이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바로 상용 시장 사용자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부분이고 중요하게 판단되는 평가의 잣대이기 때문에 상용 시장에서 하우주 조이스타의 입지는 생각보다 탄탄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하우주 조이스타는 2021년형 모델로 유로5 인증을 마쳤으며, 이전 연식 모델과 대부분의 특징이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모델이다. 외형 디자인은 우리가 오랜 시간 많이 보아온 무난한 스쿠터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과거부터 이 같은 비슷한 디자인의 스쿠터들은 각 메이커별로 한두 모델 정도는 존재했는데, 그래서 유행을 타지 않고 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아왔다. 이 같은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하면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랜 시간 타도 질리지 않고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하우주 조이스타의 기계적인 특징이자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연기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극한의 완성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매년 기계적인 성능을 다듬고 정제한 덕분에 최적화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타보면 알겠지만 조이스타의 포지션과 가격대에서 최적의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며, 그래서 까다로운 유로5 인증 역시 무난하게 통과해 유로 5 시대에도 계속 판매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유로 5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안타깝게 단종 되는 모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조이스타의 기계적인 성숙도와 완성도를 무시할 수 없다고 하겠다.

공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 99cc FI 엔진을 장착한 조이스타는 연비가 무려 49.7km/l에 이르며, 720mm의 낮은 시트고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탈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전고가 1070mm에 전폭이 675mm 밖에 되지 않는 콤팩트함으로 우수한 조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성 운전자나 초심자도 쉽게 라이딩 할 수 있다. 막상 타보면 조향이 상당히 수월해 좁은 골목에서의 유턴이나 생각보다 비좁은 길과 같은 다소 부담스러운 통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차체는 다소 콤팩트하지만 시트도 넉넉하고 플로어 패널 사이즈도 생각보다 여유가 있어 발을 놓고 간단한 짐을 올려놓는 정도의 활용도 충분하다. 야간 주행에서의 안전을 위해 시인성이 우수한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를 장착했고, 간단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아날로그 계기판이 적용됐다. 전륜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해 높은 제동력을 확보한 것도 포인트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구성이 뛰어나 고장률이 매우 낮고 부품값이 저렴하며 뛰어난 연비까지 더해져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사후처리 역시 적절히 이루어져 부품 걱정이나 수리에 대한 염려가 적다. 이 같은 장점들은 상용시장에서 이 모델이 왜 오랜 시간 많은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으며,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상용 모델로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를 확인시켜 준다.

125cc 스쿠터들의 고급화 추세로 판매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든 소비자들이 다 그런 모델들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조이스타의 공식 판매가격이 229만 원인 것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유지비로 어려운 시기에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믿음직한 스쿠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하우주의 조이스타를 계속 상용모델로서 평가하고 언급했지만, 사실 승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앞에서 언급한 상용 모델로서의 장점과 무난한 디자인에 경제성 있는 승용 모델을 찾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권해 줄만 하다. 오랜 시간 곁에 두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친구 같은 스쿠터를 원한다면 꼭 시승을 권한다. 아마도 매력적인 가격에 뛰어난 경제성까지 생각한다면 이만한 친구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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