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르노는 2015년까지 새로운 경량 스포츠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의 이름은 ‘알피느’로 정해졌다. 알피느는 르노를 상징하는 스포츠카의 이름이다. 1960년대 랠리에서 활약한 A110스포츠카와 90년대의 A610 르망 GT를 비롯한 르노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에 알피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2007년 르노가 발표한 콘셉트카 이름이기도 하다.


알피느 A110 베를리네타




알피느 A110-50 콘셉트카

영국의 자동차 매체 AUTOCAR의 보도에 의하면 르노 알피느는 영국의 자동차 기업 케이터햄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르노의 마케팅 책임자 스티븐 노먼은 “새로운 알피느 스포츠카는 포르쉐 박스터와 아우디 TTS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는 스포츠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독일 스포츠카와는 다른 프렌치 스타일의 터치가 가미된 전혀 다른 차가 태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스터와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알피느의 가격은 5만유로로 예정되어 있으며, 250마력 르노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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