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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고회전 엔진 탑재한 슈퍼스포츠의 세계, 야마하 2020 YZF-R6
  •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 승인 2020.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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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슈퍼바이크의 서포트 클래스였던 슈퍼스포츠 클래스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야마하 YZF-R6. 2020년이 된 지금도 그 열정을 이어받아 초고회전 엔진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레이시한 야마하 특유의 블루 컬러와 상급 기종 YZF-R1의 기술을 답습한 완성도로 시들한 슈퍼스포츠 미들클래스 명맥을 잇고 있다.
 

 

MotoGP 머신 닮은 R 시리즈 전매특허 디자인
짜릿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스포츠를 목표로 제작된 모델답게 과도한 디자인 요소를 버렸으며 간결하고 깔끔하다. 전면 M자형 공기 흡입구 양쪽으로 LED포지션 라이트를 장착해 피시인성은 물론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스포티한 모양의 알루미늄 경량 소재의 17L 퓨얼탱크는 스포츠 라이딩에 걸맞은 형상을 하고 있다. 니그립이 용이하며 행 오프시 라이더의 몸을 지탱하기 좋은 인체공학 요소를 갖추고 있다.
 

 

레이시한 계기반
계기반은 아날로그 RPM게이지와 디지털 LCD 패널이 더해졌다. 변속 타이밍 램프, 시간, 주행 거리 등 기본 정보 표시는 동일하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전자장비의 정보 표시가 더해졌다. 커다란 아날로그 계기반만큼 디지털 LCD 패널도 큼직해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인 트윈스파 알루미늄 프레임
GP스타일로 제작된 델타박스 프레임은 CF 다이캐스팅 공법을 사용해 경량 고강성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엔진 위치와 강도 등 야마하의 레이스 기술력이 총동원된 부분이다. 효율적인 차체 밸런스와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은 모두 여기에 근간해 있다. 이미 월드슈퍼스포츠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레이스를 통해 직접 검증된 부분이기에 성능 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리어 서브 프레임 또한 CF 다이캐스팅 공법을 사용해 마그네슘으로 제작되어 높은 강성과 경량화를 만족시켰다. 운전자 시트 뒤로 이어지는 리어 디자인은 야마하의 R 테크놀로지가 그대로 담겼다. R 시리즈의 패밀리 룩으로 상급 모델 YZF-R1을 연상시킨다. 참고로 차량 중량 190kg 대로 매우 가볍다.
 

 

초 고회전 엔진의 카리스마 그대로
엔진은 599cc 수랭 병렬 4기통 엔진으로 2006년 이후부터 10년간 달려온 야마하의 첨단 레이스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고출력은 118.4PS로 14,500rpm이라는 초 고회전에서 나오는 출력이다. 최대 토크 또한 6.3kg-m으로 10,500rpm에서 발휘된다.
 
 
13.1:1의 고 압축비를 가졌으며, 16개의 티타늄 밸브, 경량화 단조 피스톤, 세라믹 복합 실린더, 마그네슘 케이스로 엔진 경량화 및 안정적인 내구성을 약속한다. 적잖은 세월 동안 진보한 엔진은 배기량 600cc급 바이크 중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트랜스미션은 6단으로 기어비가 짧아 빠른 가속에 유리하도록 세팅했다.
 

 

섬세한 컨트롤을 위한 레이싱 전자 제어장비
섬세한 전자 제어 스로틀 기술인 YCC-T(Yamaha Chip Controlled Throttle)와 인테이크 기술 YCC-I(Yamaha Chip Controlled Intake)를 적용했다. 또 6단계 조절은 물론 OFF가 가능한 TCS(Traction Control System)와 상황에 맞게 엔진 맵핑을 변경해 스로틀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딩 모드 셀렉터, D-모드를 통해 표준, A, B 3단계 중 선택할 수 있다.
 

야마하의 D-모드는 스로틀 밸브 제어 맵을 이용해 표준, A, B 3단계로 각기 다른 스로틀 응답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밀한 스로틀 밸브 개방을 도와주는 YCC-T와 더해져 빠른 응답 성능은 물론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슬리퍼 클러치는 물론 새로운 QSS(Quick Shift System) (업)를 장착해, 클러치 조작 없이 빠르고 부드럽게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상급 클래스에 버금가는 서스펜션
KYB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는 43mm이며 이는 YZF-R1과 동일한 구경으로 하드 브레이킹 후 선회 구간에서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리어 서스펜션은 4단계 조절 가능한 KYB 쇽 업소버를 채용해 라이더의 무게나 주행 스타일에 따라 바꿀 수 있다. ABS가 적용된 프론트 듀얼 320mm 디스크로터와 리어 220mm 디스크 로터를 적용했다.
 

 

미들급 슈퍼스포츠의 짜릿함
요즘 리터급 슈퍼바이크도 기술력의 누적으로 15000rpm은 우습게 돌지만, 계기반에 18000까지 적힌 R6의 포스도 여전히 무시 못 한다. 게다가 최고 출력이 처음부터 두툼하게 솟아오르는 리터급과 달리 최고회전 가까이서 전부 발휘되는 2행정 같은 엔진의 섬세함은 라이더를 트레이닝시키는 독특한 모델이기도 하다.
 
 
게다가 가벼운 몸무게와 야마하 특유의 핸들링 특성으로 인해 섬세한 스포츠 라이딩의 즐거움은 환경에 따라서 상급 리터 클래스를 웃돌 수도 있다. 일반적인 레저용 미들급 스포츠 모터사이클이 점차 배기량을 확대하면서 운동성이 주특기인 600cc 4기통 엔진 클래스가 설 자리가 위태하다. 한 때 레이서 레플리카 시장을 주도하던 600cc 슈퍼스포츠 클래스의 위상을 YZF-R6가 2020년에도 꿋꿋이 이어가고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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